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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096
한자 海槎錄
영어음역 Haesarok
영어의미역 Records of Crossing the Sea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안병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행록
관련인물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저자 김성일(金誠一, 1538~1593)
저술연도/일시 1591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851년연표보기
권수 5권
사용활자 목판본
가로 15.5㎝
세로 20.1㎝
표제 鶴峰先生文集
소장처 안동대학교도서관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388[경동로 1375]지도보기

[정의]

조선 중기 경상북도 안동 출신 김성일이 1590년 일본에 다녀와서 지은 사행록.

[편찬/발간 경위]

1590년을 전후한 시기 일본은 전국을 통일한 관백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 당시 일본의 요청이 있던 데다, 정세를 파악하기 위하여 조선은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하였는데, 김성일(金誠一)은 부사로 임명 받아 사행의 일원이 되었다. 대마도를 거쳐 일본의 막부가 있는 에도까지 가는 여정에는 수많은 곡절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김성일은 시문 잡저를 남겼다. 이것이 필사본으로 전해지다 1649년 『학봉집(鶴峰集)』이 편찬되면서 시·서·잡저 등 문장 형식에 따라 분류하여 수록되었다.

[서지적 상황]

본서의 저본은 안동대학교도서관 소장본이다.

[형태]

5권이며, 목판본이다. 표제는 학봉선생문집(鶴峰先生文集)이다. 계선 형태는 이어진 계선이다. 어미는 상하내향이엽화문흑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黑魚尾), 광곽은 사주단변(四周單邊)이다. 반곽 크기는 가로 15.5㎝, 세로 20.1㎝이다. 행수는 11행, 한 행의 자수는 21자, 주석은 쌍행이다.

[구성/내용]

권1·2에는 130여 수의 시가 실려 있다. 권1의 시는 국내에서 일본으로 가는 길의 여정을 따라서 지리, 풍물을 적은 것과 친우 및 사신 일행과 차운한 시들이다. 권2는 일본에서 차운하거나 화답한 시로서 풍물을 읊거나 나라에 대한 충의와 절조를 주로 하였다.

권3의 서(書)는 김성일이 주었거나 주려는 17통의 편지로 종사관(從事官)에게 4통, 정사(正使)에게 2통, 겐소[玄蘇]에게 5통, 다이라[平調信]와 대마도주(對馬島主)에게 각 2통, 그밖에 2통으로 되어 있다. 내용을 보면, 주로 왜인과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예절에 관한 것으로, 항상 국가의 체면을 앞세워 절조를 굽히지 않으려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권4에는 서와 설변지(說辨志)가 실려 있다. 서는 일본의 접반사(接伴使)였던 겐소와 다이라에게 주었거나 주려던 편지이고, 설변지는 다이라의 음악을 청한 데 대한 설(說)과 입도(入都)·출도(出都) 때의 변(辨), 그리고 왜인의 예단지(禮單志)에 대한 변론 등이다.

권5에는 정구(鄭逑)가 지은 행장이 있는데, 주로 일본 사행 때의 일들을 소개하였다. 특히, 통신사 일행이 일본에서 돌아와 복명할 때 정사 황윤길(黃允吉), 서장관 허성(許筬)의 의견과 부사 김성일의 의견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었는데, 여기에 그와 같은 복명 내용이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조선의 사대부들이 일본에 대하여 지나치게 외모만을 가지고 평가한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의의와 평가]

임진왜란 직전 일본을 다녀온 사신이 남긴 자료로서, 그 즈음 일본의 실상 및 그에 대한 조선 관원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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