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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계리 상계당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351
한자 土溪里上溪堂-
영어의미역 God Shrine in Togye-ri
이칭/별칭 서낭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정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유적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는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동제당.

[개설]

토계리 상계당집도산면 토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병을 빌기 위하여 마을 공동으로 동신에게 당고사를 지내는 곳이다. 이를 그냥 ‘서낭당’이라고도 한다. 토계리 상계당집의 근처에는 퇴계 종택이 있어 유교적 배경이 강한 마을에서도 마을 제사가 존중되었고, 당집 역시 전승될 수 있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위치]

상계마을에서 하계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 자리를 잡고 있다.

[형태]

토계리의 동제당은 동수나무와 당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수나무는 수종이 느티나무이며 수령은 약 400년이다. 나무의 둘레에는 왼새끼로 꼰 금줄이 처져 있다. 당집은 동수나무 아래에 있는데 정면 1칸, 측면 1칸의 기와집이다. 지붕의 형식은 맞배형이며, 출입문은 판재로 되어 있는 쌍여닫이문이다. 당의 3면은 판벽이었으나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소실되어 보수를 하면서 시멘트로 교체되었다. 당의 내부에는 별다른 구조물이나 신체가 따로 모셔져 있지 않다.

[의례]

토계마을에서는 제관을 당주라 부르는데, 당주는 본래 서낭대에 신을 받아서 결정했다고 한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정월 초이튿날 동회에서 선정한다. 당주로 선정될 수 있는 사람은 집안이 깨끗해야 하며 초상 등 유고가 없어야 한다. 제물 구입은 정월 열 나흗날 새벽에 온혜장에서 봐온다. 제물로는 대추·밤·배·감·명태·청어·제기·소지종이 등을 구입한다. 금줄치기와 황토뿌리기는 열 나흗날 제물을 구입한 후에 한다.

당고사는 정월 열 나흗날 밤 12시에 지낸다. 시간이 되면 당주와 주민들이 제물을 조금씩 나누어 들고 당에 간다. 먼저 진설을 하고 당주가 꿇어 앉아 강신을 한 후 잔을 올린다. 당주가 재배를 하면 이어서 주민들도 재배를 한다. 이후 축문을 읽고 다시 재배하고 소지를 올린다. 소지는 골매기소지·마을소지·우마소지·주민소지 등의 순으로 올린다. 소지 올리기가 모두 끝나면 재배하고 철상한 후 음복한다.

아침이 되면 동민들이 당주집에 모여 동회를 연다. 이때 제물로 쓴 백편을 약떡이라 하여 조금씩 나누어 먹는다. 약떡을 먹으면 한 해 동안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여긴다. 동회의에서는 한 해 동안 있었던 마을의 대소사를 논의하고 공동기금의 결산보고를 한다. 당고사에 쓰인 경비도 이때 결산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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