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설립목적]

샘골교회는 사리[샘골마을] 지역에 새로운 종교적 정신문화를 싹틔우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07년 7월 3일 반월면 사리 샘골마을에 사는 홍원삼과 홍순호 형제가 사리[샘골]의 한 가정집에서 예배를 보면서 시작되었다. 1911년 반월면 사리 63번지 김정태(金正泰)의 땅을 빌려 예배당을 지으면서 신도 수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1929년 장명덕 전도사에 의해 샘골학원이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1931년 소설 『상록수』의 실제 인물인 농촌계몽사 최용신 선생이 부임하면서 학생 수가 120여 명으로 늘어나자 1933년 샘골강습소를 새로 건립하였다.

1976년 발표된 반월 신도시 개발 계획에 의해 샘골교회와 최용신 선생의 기념관 및 묘소가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대통령 청원을 통해 1977년 6월 공원으로 도시계획이 변경되었다. 1998년 11월 교회를 증축하면서, 천곡교회에서 샘골교회로 교회명을 바꾸었다. 2009년 4월 19일 제9대 진광호 담임목사가 취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일예배를 비롯하여 각종 예배를 주관하고 있다. 주요 예배로는 일요일 오전 9시에 주일1부 예배와 아동부예배가, 일요일 오전 11시에 주일2부 예배·유치부·중고등부예배가,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청년부예배가, 일요일 오후 3시에 주일오후예배가 각각 열린다. 그리고 수요일 오후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으며, 금요일 오후 9시에는 금요기도회가 열린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5시에 새벽기도회가 있으며, 목요일 오전 11시에는 성경공부가 이루어지고 있다.

[활동사항]

할렐루야 성가대, 호산나 성가대, 상록수 찬양단, 스포츠 선교회 등의 소모임이 활동하고 있으며 좋은나무 부모학교, 좋은나무 만들기, 교사대학 등 좋은나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교역자로는 담임목사 1명, 부목사 1명, 수련목회자 1명, 심방전도사 2명, 교육전도사 3명이 있다. 교회 조직은 예배부, 선교부, 교육부, 문화부, 관리부, 재무부, 사회봉사부, 경조부, 스포츠선교부, 영상음향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심훈의 소설인 『상록수』의 실제 배경인 곳으로 문학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가 큰 교회이다. 1954년 3월에는 6·25전쟁으로 혼란한 사회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농촌으로 평가받아 ‘천곡교회 신생활 모범부락’으로 사회부장관상을 수여하기도 하였으며 샘골교회를 통해 반월교회, 본오교회, 야목교회, 벧엘교회, 반월중앙교회, 성천교회, 부암교회 등이 개척해 나가는 등 종교적 가치도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