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화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초기 문신인 임수겸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정자. 갈곡 연정(葛谷蓮亭)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평택임씨 아산 도고 지역 입향조인 임수겸(林守謙)[1409~1492]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정자이다. 임수겸의 자는 익지(益支)이고, 호는 갈곡(葛谷)·신옹(愼翁)이며, 부인은 진주강씨 강득호(姜得浩)의 딸이다. 1447년(세종...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 이간의 서재. 관선재(觀善齋)는 ‘인물성구동론(人物性俱同論)’으로 잘 알려진 조선 후기의 유학자 외암(巍巖) 이간(李柬)[1677~1727]이 1707년(숙종 33)에 강학 공간으로 지은 외암정사에 덧붙여진 이름이며, 흔히 ‘강당’이라고 불렸다.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남쪽의 광덕산 강당골...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김옥균의 묘와 제실. 김옥균(金玉均)[1851~1894]은 개화기의 개화파 인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광정리에서 김병태(金炳台)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독립당을 조직하고 개화파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였다. 1884년(고종 21) 12월 급진적 개화를 위해 갑신정변을 단행하였던 인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옥균의 봉분과 함...
-
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중리 출신의 문신. 맹세형(孟世衡)[1588~1656]은 고려 때 수문전제학(修文殿提學)을 지낸 맹희도(孟希道)의 9세손이며,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맹세형의 본관은 신창(新昌), 자는 여평(汝平), 호는 하곡(霞谷)·만은(晩隱)이다. 조선시대 명재상 맹사성(孟思誠)의 8세손으로, 사첨시정(司瞻侍正) 맹익선(...
-
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 출신의 문신. 박서(朴澨)[1602~1653]는 조선 17대 왕인 효종과 뜻을 같이하여 오랫동안 병조판서로 있으면서 군사력 정비에 힘써 효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박서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상지(尙之), 호는 현계(玄溪)이다. 1602년(선조 35) 온양에서 출생하였다. 할아버지는 장단부사(長湍府使) 박옹(朴顒)이며, 아버지...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에 있는 조선시대 전통 마을.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은 조선 후기 이후 500여 년 동안 예안이씨가 세거(世居)해 온 마을이다. 외암마을 북서쪽 역촌리에는 고려시대부터 역(驛)이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시흥역(時興驛)이 있었는데, 외암마을 자리는 그 역에서 관리하는 말을 키우던 장소여서 외양골[오양골]이라 하였다. ‘외양골’이...
-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에 있는 조선시대 공세곶창[공진창] 유적. 아산 공세곶고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193-1번지에 있다. 국도 39호선[아산로]의 공세교차로에서 서쪽으로 600m 정도의 지점이다. 공세곶(貢稅串)은 영인산 북서쪽 산줄기의 입암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신풍산 북쪽에 거북 목처럼 작은 봉우리로 형성된 곶이다. 내륙 깊숙이 형성된...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아산현 관아의 문루. 여민루(慮民樓)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영인초등학교 입구인 아산시 영인면 여민루길 20[아산리 412-2]에 있다. 여민루는 충청남도 아산의 누정 가운데 현존하는 건물로서, 영인면 아산리 영인초등학교의 정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민루는 1415년(태종 15)에 아산현감 최안정(崔安...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연암산 정상에 있는 조선시대 봉수대. 연암산 봉수대가 있는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소동리, 동암리, 쌍룡리를 주변에 둔 연암산에는 가장 높은 두 개의 봉우리에 봉수대로 추정되는 흔적이 있으며, 서쪽 봉우리와 동쪽 봉우리는 동일한 능선으로 간격은 약 400m 정도이다. 서쪽 봉우리의 가장 높은 곳에 봉수대로 추정되는 흔적이 남은 곳의 유물...
-
1760년(영조 36) 7월 영조와 사도세자가 온양행궁으로 왔을 때, 사도세자가 활을 쏘며 무술을 연마하던 터에 1795년(정조 19) 정조의 명으로 세운 대와 비각.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思悼世子)[1735~1762]가 피부질환을 온천요법(溫泉療法)으로 치료하기 위해 부왕의 허락을 받아 26세 되던 1760년 온양행궁에 행차하였을 때 활터를 마련하고 활쏘기 연습을 하...
-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에 있는 조선시대 우물터. 온양 어의정(御醫井)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온양에 행궁하였을 때 휴양 중 우물에서 나오는 샘물로 눈을 씻어 안질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임금의 병을 낫게 하는 우물이라 ‘어천(御川)’, ‘어정(御井)’, ‘어의정(御醫井)’, ‘어정수(御井水)’, ‘어수물’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다만, 세종이 이 물로 안질을 치료...
-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신정리에 있던 조선시대의 공공 기관. 조선 역대 왕 가운데 현종 때에는 다섯 차례나 온행을 하였는데, 그중 1668년과 1669년에 두 번 요로원(要路院)을 통과하여 환궁하였다. 이순신의 백의종군[1597년] 때 한양을 떠나 경기도 평택을 거쳐 충청남도 염치읍 백암리 집으로 갈 때도 이어진 행로이다. 1676년(숙종 2) 박두세라는 충청...
-
조선 후기 충청남도 아산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윤혼(尹焜)[1676~1725]은 외암(巍巖) 이간(李柬)과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에 관선재(觀善齋)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윤혼의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회이(晦爾), 호는 천서(泉西)이다. 관찰사 윤희길(尹希吉)의 5세손이며, 참판 윤근(尹根)의 현손(玄孫)으로 윤동명(尹東明)의 아들이다. 어머...
-
고려 후기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은거한 아산이씨의 입향조. 이옹(李邕)은 고려 말에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냈으며, 조선이 건국되자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좌상(左相)으로 불렀으나 아산의 석교(石橋)[현재 둔포면 석곡리]에 은거하였다. 이옹의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조은(釣隱)이다. 이옹은 아산 지역 아산이씨(牙山李氏)의 입향조(入鄕祖)이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