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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689
한자 崔翔圭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순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34년 5월 5일연표보기 - 최상규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67년 - 최상규, 현대문학신인상 수상
활동 시기/일시 1983년 - 최상규, 대한민국 문학상 수상
몰년 시기/일시 1994년 1월 16일연표보기 - 최상규 사망
출생지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 지도보기
묘소 방주순복음교회 -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산교로 9[부용리 413-1]
성격 소설가
성별
대표 경력 공주교육대학 교수 역임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출신의 소설가.

[개설]

1934년 충청남도 보령시 천북면에서 태어난 소설가 최상규(崔翔圭)[1934~1994]는 존재의 자유로움이 부당한 현실로 인해 왜곡되고 훼손되는 문제에 천착한 작가이다.

[활동 사항]

최상규는 1957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재학 중 1956년 『문학예술』에 단편 「포인트」와 「단면」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공주교육대학에서 10여 년 간 역임하던 교수 생활을 사임하고 소설 창작에 전념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등단 작품 「포인트」는 징집 영장을 받은 젊은 문학도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묘사하고 있다. 백화점 점원인 아내의 덕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는 아내에 의해서만 인정을 받는 작가에 불과하다. 항상 어른 같은 아내에 비해 자신은 어리다고 느끼며, 아내에 의해 주도되는 삶을 살아간다. 영장이 나오자 그는 아내 몰래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책을 팔러간다. 돌아와서 절망하고 슬퍼하는 아내를 보며 어리기만 했던 자신이 어른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아내를 동반해서 외출한다. 이 작품도 그렇지만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대체로 거대한 메커니즘에 억압 받는 인물이다. 메커니즘에 말살되어 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참다운 인간으로 회귀하려는 욕망을 내비치곤 한다.

초기 작품들은 억압적 상황에 차가운 냉소와 야유가 저변에 깔려 있는데, 특히 짧은 문장으로 이러한 상황을 묘사하고, 등장인물의 내면을 숨 가쁘게 추적해 들어가는 이른바 ‘스타카토 문체’가 특징적이다. 그 후 작가는 꾸준한 창작을 통하여 초기의 문제점들을 극복하여 성숙되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장편 「악령의 늪」은 모진 고문 끝에 실어증에 걸린 운동권 학생과 그 아들로 인해 사회에서 매장된 아버지, 그리고 그들을 그림자처럼 감시하는 자들의 구도를 통하여 우리 시대의 비극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최상규는 올곧게 존재의 자유로움이 부당한 현실로 인해 왜곡되고 훼손되는 문제에 천착하였다. 모진 가난 속에서 창작과 번역에 전념하던 작가는 슬하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남겨두고 1994년 1월 16일 세상을 떠났다.

[저술 및 작품]

최상규의 소설집으로 『겨울 잠행(潛行)』, 『나방과 거품』, 『포인트』, 『새벽기행』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현대소설의 이론』, 『단편소설의 이론』, 『소설의 수사학』, 『로만주의의 재조명』, 『시학』 등이 있다.

[묘소]

최상규의 묘소는 충청북도 영동 순복음교회에 있다.

[상훈과 추모]

최상규는 1967년 현대문학신인상, 1983년 대한민국 문학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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