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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독산리독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168
한자 保寧獨山里-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로 426-40[독산리 758-1]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0년 9월 20일연표보기 - 보령독산리독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6호 지정
성격 어로 도구
재질
용도 돌을 쌓아 만들어 고기를 잡는 도구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해안지역에서 예부터 갯벌에 크고 작은 돌을 쌓아 고기를 잡던 전통 어구.

[개설]

보령독산리독살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일원에서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돌을 쌓아 고기를 잡았던 어로 도구로, 2000년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어구이다.

[연원 및 변천]

보령의 무창포로부터 독산리로 이어지는 바닷가 해변에는 섬과 여[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가 산재하여 바위밭이 많았다. 따라서 일찍이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돌로 쌓은 그물로 고기를 잡는 독살 어법이 발달하였다.

독살 어법의 연원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으며, 인근에 10여 개의 독살이 있었다. 연안으로 고기가 들어오지 않게 되자 자연스레 중단되었다. 1970년대 이후 독살 운영이 중단되었고, 관리하지 않아 모두 유실되었으며, 남아 있던 흔적을 복원해 둔 상태이다.

[형태]

무창포해수욕장석대도 사이에 돌밭이 있다. 독살은 ‘ㄱ’자 형태로 조성되어 있는데, 본래는 2개였던 독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이다. 북쪽 날개의 길이는 70m 정도이고, 남쪽의 날개는 100여 m이다. 독살은 돌을 이용해 반원 형태로 쌓아 두었는데, 무창포는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장벌[모래사장]이 발달하여 무거운 돌을 올리면 밑으로 꺼지기도 하므로 지나치게 큰 돌은 사용하지 않았다.

독살을 쌓을 때는 아래쪽에 큰 돌을 놓고, 위쪽에 작은 돌을 올려 쌓아 무게감을 유지하고, 큰 돌 사이에 작은 돌을 채워가며 쌓는다. 파도에 맞부딪히는 바깥은 사선으로 쌓고, 안쪽은 직선으로 쌓아 이등변삼각형의 형태로 만든다. 안쪽 공간은 고기가 놀아야 하므로 넓게 만들기 위해 직각으로 만든다. 겉면은 돌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매끈하게 메운다. 삐져나온 돌은 물살에 의해 빠지기 쉽고, 돌이 빠지면 독살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독살의 중앙에는 대나무를 이용해 수문(水門)을 만들어 고인 물이 빠지도록 한다. 수문 앞은 주변부보다 움푹 파인 웅덩이로 물이 고여 있기 마련이다. 물이 빠져도 고기들이 모여 놀 수 있을 정도로 물이 고여 있기에 물때에 무관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다.

[참고문헌]
  • 김효경, 「보령시 무창포」(『충청남도 해양문화기초조사 자료집』2, 충청남도·충청남도역사문화원, 2021)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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