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546
한자 新村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강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할 지역 신촌현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지역에 설치된 백제 시대 행정 구역의 명칭.

[개설]

백제 시대 결기군(結己郡)[결성]에 편제된 행정 구역의 하나로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일대에 설치되었다. 중심 치소(治所)는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구성재 부근으로 추정된다. 통일 신라기인 경덕왕(景德王)[재위 742~765] 대 신읍현(新邑縣)으로 개칭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사비천도(泗沘遷都)를 전후한 시기에 성왕(聖王)[재위: 523~554]이 기존의 거점성 중심의 지방 통치 조직인 담로제(檐魯制)를 전국을 일원적으로 편제한 방-군-성[현] 체제로 정비하였다. 전국을 5방으로 나누고, 방 아래에 37군, 군 아래에 200여 개의 성[현]을 두었다. 이는 지방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여 조세 수취(收聚)와 노동력 동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관련 기록]

『삼국사기』 권36, 지리3 웅주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결성군(潔城郡)은 본래 백제 결기군(結己郡)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도 그대로 쓴다. 영현(領縣)이 둘이다. 신읍현(新邑縣)은 본래 백제 신촌현(新村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의 보령현(保寧縣)이다. 신량현(新良縣)은 본래 백제 사시량현(沙尸良縣)으로,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는데, 지금의 여양현(黎陽縣)이다.”

『삼국사기』 권36, 지리4 도독부 13현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산곤현(散昆縣)은 본래 신촌(新村)이다. …매라현(邁羅縣)”

[내용]

백제 시대 보령 지역은 서림군[서천]과 결기군[결성]의 영현으로 편제되었는데, 신촌현(新村縣)결기군의 영현 가운데 하나였다. 중심지는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구성재 부근으로 추정되는데, 이곳에서 ‘신촌(新村)’ 명의 기와편이 확인되었다. 사촌(沙村)으로도 불렸다.

백제는 사비기(泗沘期)에 지방 통치 체제로 방군성제(方郡城制)를 시행하였는데, 성(城)이 현(縣)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성[현]은 지방 지배의 거점으로 독자적인 지배 영역을 가지며, 방이나 군에 영속되어 있었다. 성[현]에는 중앙에서 지방관이 파견되었으며, 성주(城主) 또는 도사(道使)라고 불렸다. 백제에는 200여 개의 성[현]이 있었다.

[변천]

나당군이 백제를 멸한 후 663년에 백제 고지를 1도독부(都督府) 7주 51현으로 편제하였는데, 이때 보령 지역은 도독부의 직할 영역으로 산곤현(散昆縣)과 매라현(邁羅縣)이 두어졌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신촌현 지역은 산곤현으로 비정된다. 통일 신라기인 경덕왕(景德王)[재위 742~765] 대 신읍현(新邑縣)으로 개칭되었으며, 고려 초에 보령현(保寧縣)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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