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영보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237
한자 登永保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762년 - 정약용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795년 8월 12일연표보기 - 「등영보정」 발표
저자 몰년 시기/일시 1836년 - 정약용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34~1938년 - 「등영보정」 『여유당전서』 권 2에 수록
배경 지역 보령 충청수영성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661-1 지도보기
성격
작가 정약용

[정의]

조선 후기 유학자, 실학자인 정약용이 충청남도 보령 영보정에서 지은 시.

[개설]

「등영보정(登永保亭)」은 조선 후기 1795년(정조 19)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충청남도 보령 영보정(永保亭)에서 지은 시이다. 1795년 8월 12일 금정도(金井道) 찰방(察訪)이었던 정약용을 충청도수군절도사 유심원(柳心源)[?~?]이 보령 충청수영성(忠淸水營城) 안에 있는 영보정에서 마련한 연회에 초청하여 영보정에 올라 사방을 조망하면서 지은 시이다.

[구성]

「등영보정」은 7언 율시로 구성되어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권 2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등영보정(登永保亭)

성상주루적수변, 일렴추색담소연(城上朱樓積水邊, 一簾秋色澹蕭然)[성의 붉은 누대 저수지에 임하고 주렴 가득한 가을빛 조촐하고 담박하다]

조휴만월추공학, 도철한운낙원천(潮攜滿月趨空壑, 島綴寒雲落遠天)[조수는 보름달을 끼어 빈 골짝으로 달려들고 섬은 찬 구름을 걷어 먼 하늘로 떨어뜨렸구나]

이함구거승독주, 박은가구기유전(李菡舊居僧獨住, 朴誾佳句妓猶傳)[이함 살던 옛집에는 스님 홀로 머물고 박은 남긴 명구는 지금까지 기생이 전하네]

연파만리장하적 한간사정고객선(烟波萬里將何適, 閒看沙汀估客船)[안개 물결이 일만 리이거늘 어디로 가랴 물가 모래밭에 매둔 장삿배를 바라볼 뿐]

[특징]

「등영보정」충청수영성 안에 있는 영보정을 묘사하고 있으며, 영보정에서 바라본 보름이 된 만조 때의 풍경과 멀리 아득한 섬들을 묘사하여 서해안의 절경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보령 출신인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8]과 읍취헌(挹翠軒) 박은(朴誾)[1479~1504]의 시를 인용하였으며, 영보정 아래에 드나드는 고기잡이 배를 바라보면서 가을 날 좌천되어 와 있는 자신의 쓸쓸한 심정을 나타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청수영성 내에 있는 명승 정자인 영보정을 방문한 정약용의 시점에서 바라본 영보정과 주변 풍경을 살필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