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1277
한자 曼陀羅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순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7년 11월 8일 - 김성동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78년연표보기 - 「만다라」『한국문학』에 발표
저자 몰년 시기/일시 2022년 9월 25일 - 김성동 사망
배경 지역 천축사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길 92-2[도봉1동 549]
성격 소설
작가 김성동

[정의]

충청남도 보령 출신 소설가 김성동이 1978년에 발표한 불교 소설.

[개설]

「만다라」는 1978년 충청남도 보령 출신 김성동(金聖東)[1947~2022]이 『한국문학』에 발표한 소설로, 발표 당시에는 중편이었으나 이듬해 장편으로 개작하여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김성동은 이 작품으로 1979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내용]

「만다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6·25전쟁 중 법운의 아버지가 좌익으로 처형되자, 그의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가출한다. 어머니의 가출 이후, 종조모댁에 의탁하던 법운은 종조모댁 산장에 요양 중이던 지암 스님의 설법을 듣고 출가한다. 출가 후 6년 동안 구도에 정진했지만 좀체 풀리지 않는 화두의 비밀을 짊어지고 떠돌던 법운은 우연히 들른 벽운사에서 지산을 만난다. 자칭 땡땡이중인 지산은 술과 여자를 가까이하며 불교의 계율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는 파계승이다. 지산의 성장 과정도 기구하였다. 지산은 가난하고 힘없는 자를 위하는 법관이 되고 싶었지만, 인간이 인간을 재판한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중, 누구든지 깨치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교리를 따라 출가한 인물이다. 지산은 은죽사 선방에서 피나게 수행 중 답답한 마음에 석간수를 마시러 나왔다가 눈길이 마주친 여인으로 인하여 파계의 길을 걷게 된다. 파계승에 대한 호기심으로 지산 곁에 있던 법운은 지산에게 이끌린다. 법운은 지산처럼 파계승이 될 용기도 없고 수도에 정진하지도 못하는 자신에 자괴감이 든다. 법운과 지산은 오대산 암자에 거처를 정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산은 법운과 암자 아래 술집에서 만취해 돌아오던 중 얼어 죽는다. 법운도 지산처럼 자살을 생각하지만, 자신의 수행이 피안에 도달하는 데 급급했음을 뉘우친다. 법운은 참된 구도는 피안이 아니라, 불쌍한 중생을 구제하는 데 있음을 깨닫는다. 법운은 여자와 동침한 다음 날 아침에 환속한다.

[의의와 평가]

「만다라」는 젊은 수도승이 구도 과정에서 느끼는 고뇌와 방황 그리고 진정한 깨달음을 그린 불교 소설로, 종교를 소재로 한 한국 문학의 성과라는 평을 받았다.

[참고문헌]
  • 『보령시지』(보령시지편찬위원회, 2010)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 doopedia(https://www.doop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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