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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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川里 |
영어공식명칭 | wolch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대홍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전체적인 지형이 반달처럼 생기고 마을 앞으로 내가 흘러 월천(月川)이라 이름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이전에는 부안군 입상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입상면의 유점동, 복지동(福地洞), 당산리(堂山里), 군자동(君子洞), 수하리, 송곡리, 판곡리, 묵방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고 보안면 월천리로 개설하였다. 1918년 조선총독부가 제작한 『조선 지형도』「부안」에 복지동, 유점리(楡店里), 월천리(月川里), 당산리, 군자동 등의 지명이 보인다. 군당마을은 군자동과 당산리를 합친 것이다.
[자연환경]
남쪽에 장지산[134m], 서쪽에 매복재산, 북쪽에 주산[232.2m, 배메산], 동쪽에 묵방산[146m]이 마을을 둘러싸듯 서 있고 그 가운데로 너른 평야가 분포한다. 서쪽 경계 너머에 남포제[남포 저수지]가 있으며 매복재산과 배메산 사이에 금종제[금종 저수지]가 있다.
[현황]
월천리의 동쪽과 남쪽, 서쪽은 보안면의 부곡리와 상림리, 하입석리, 상입석리, 남포리, 북쪽은 주산면의 소산리, 사산리와 접한다. 면적은 4.32㎢이며, 이 중 밭이 0.84㎢, 논 0.94㎢, 임야 1.87㎢ 등이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판곡리·군당리·매상리·월천리·유관리의 5개 행정리에 128가구, 212명[남 111명/여 10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도로인 선돌로를 따라 월천마을, 판곡마을, 군당마을, 매상마을이 자리하고 부안로에서 분기된 유관길을 따라 유관마을이 있다. 월천리의 동쪽으로 주산면 소재지와 줄포면 소재지를 잇는 지방도 제707호선이 지나며 월천리의 경계를 벗어나 동쪽으로 서해안 고속 도로가 통과한다.
월천마을은 부안의 향반(鄕班) 마을 중 하나이다. 조선 숙종(肅宗) 때 문과에 급제한 김대(金垈)와, 김대의 조카로 「초운사(楚雲辭)」를 쓴 김운(金運), 김운의 아들이자 문인인 김설(金楔) 등이 이곳 출신이다. 일제 강점기 부안의 만석꾼으로 이름을 알린 허방환(許邦煥)도 월천리 출신이다. 허방환이 친일파이자 전라북도 지사를 지낸 김대우(金大羽)와 재판을 벌여 승소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