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00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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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谷里 |
영어공식명칭 | O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 오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범 |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오곡(梧谷)마을은 서로는 평교리, 북동으로는 계동마을, 동으로는 거룡리, 남으로는 평교리 봉동마을과 이웃한다. 오동나무가 많아 오곡, 순수 우리말로 ‘머우실’이라 하였는데, 이는 오동나무의 우리말 이름이 머우나무이고, 땅이름에서 골짜기 ‘곡(谷)’이 붙는 이름은 우리말로는 ‘실’이다.
계동마을은 남으로는 오곡마을, 서로는 임방마을, 북으로는 용계리 봉석마을, 동으로는 거룡리 용출마을과 이웃한다. 원래 마을의 지형이 소가 누운 것 같다 하여 와우동이라 부르다가 연못가에 계수나무가 우거졌다 하여 계동(桂洞) 또는 지동이라 하였는데 지동은 ‘계동’의 구개음화 현상으로 보인다. 또 그 옆 마을이 백선동(白仙洞)이었는데 후에 계동마을에 병합되었다.
임방마을은 백산면 사무소에서 북쪽으로 도로 건너 마을이다. 조양 임씨(兆陽林氏)가 처음 이 마을에 정착하여 ‘임방(林芳)’이라 하였다. 일제 강점기 부안 읍내 외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을 켜고 생활하던 때였는데 일본 사람들이 들어와서 전기 시설을 하고 살 정도로 번화하였다고 전한다. 광복 후 일본 사람들이 철수하면서 마을이 쇠퇴하였으나 1961년 백산중학교와 백산고등학교가 옮겨 오면서 다시 활기를 띠었다. 백산중학교와 백산고등학교는 1949년 백산면 용계리에서 개교하여 1961년 오곡리로 옮겨 왔다. 백산고등학교는 1982년~1984년 전국 배구대회에서 8회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난산마을은 대산마을 윗마을로 마을 뒷산에 알을 품은 닭 형국의 명당이 있다 하여 난산(卵山)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마을 서쪽의 소시장 골목 주변 마을 대동리(大東里)를 대산동(大山洞)으로 이름을 바꾸어 분리시켰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고부군 거마면의 계동리, 반월리, 대산리, 임방리, 초장리, 거룡리의 각 일부와 고부군 백산면의 용출리, 백산리, 봉선리, 석동리, 백선리 각 일부를 병합하고 부안군의 백산면 오곡리로 개설하였다.
[자연환경]
남서쪽 끝 지점이 덕신리, 평교리와 함께 백산면 소재지의 시가지를 이룬다.
[현황]
오곡리는 백산면의 중앙에 자리하여 동쪽과 남쪽, 서쪽, 북쪽이 백산면의 거룡리, 하청리, 평교리, 덕신리, 용계리와 접한다. 2020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2.40㎢이며, 오곡리·계동리·임방리·대산리·난산리의 5개 행정리에 160가구, 275명[남 133명/여 14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서쪽 덕신리와 경계를 이루는 임현로를 따라 임방마을과 대산마을이 있고, 동쪽 용계리와 거룡리와 경계를 이루는 동학로에서 분기한 계동길에 계룡마을이 자리한다. 또한 백산로와 연결되는 오곡로 변에 있는 오곡마을에는 오곡윗길과 오곡아랫길이 나뉘어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