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건립 경위]

개암 저수지는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의 주 수원공으로서, 수혜 구역인 감교리와 주산면 사산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농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저수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1953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57년 5월 31일에 준공하였다. 부안농지개량조합이 시행자였고, 주 설치 재원은 국고 보조금이었다.

[구성]

개암 저수지의 유역 면적은 370㏊, 만수 면적은 12.6㏊, 홍수 면적은 14.3㏊, 수혜 면적은 144.3㏊이다. 제방 형식은 필 댐(fill dam)[존형]이며, 제방 체적은 21,139㎥, 제방 연장은 135m, 제방 높이는 14.8m, 제방 표고는 18.2EL.m이다. 사면 보호공은 상류는 사석이며, 하류는 떼로 되어 있다. 연장 10m, 폭 3m로 진입 도로가 포장되어 있다.

총 저수량은 75만㎥로 1종 시설이다. 유효 저수량은 74만 5000㎥, 단위 저수량은 345㎜이다. 물넘이의 형식은 월류형, 언체 길이 30m, 언체 높이 6.4m이다. 일류 수심은 1m, 접근 수심은 1m이며, 측벽고는 3.5m이다. 취수 시설의 형식은 시통형이며, 한발 빈도는 10년, 홍수 빈도는 30년이다. 복통 형식은 원형이며, 연장은 58.3m, 규격은 0.80m, 최대 통수량은 0.33㎥/sec이다.

[현황]

개암 저수지는 2020년 6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부안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로 농업 관개용으로 이용되고 있고, 홍수 조절 기능도 갖고 있다. 물이 차가워 낚시는 적합하지 않으며, 수계는 지방 2급인 개암천이다. 개암동 입구에서 시작되는 벚꽃길이 개암 저수지를 휘돌아 개암사 입구까지 이어지며, 매년 4월경에 개암동 벚꽂 축제가 열리고 있다. 주변에는 개암사, 울금 바위, 주류성 등이 있고, 자줏빛을 띄는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채워 만드는 개암 죽염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 개암 저수지 위쪽과 개암사 주변을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