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약대동에 있던 골짜기.

[개설]

약대동 해골동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였다. 약대초등학교가 들어서기 전까지 원골로 원골내가 흘렀다.

[명칭 유래]

원골은 『부천사연구』[1992]에는 원곡(阮谷)으로 표기되어 있고,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1911]에는 원곡(源谷)으로 표기되어 있다. 원(源)은 바다나 하천을 의미하므로 원골은 할미산에서 흘러내린 물가에 닿아 있는 계곡이라는 뜻이 된다. 약대초등학교와 옛 약대교회와 현재의 약대교회로 이어지는 능선 사이에 골짜기가 있었는데, 냇물이 흘러 약대오거리에 있던 돌다리로 흘러갔다. 원골은 원골천의 시작이라는 의미의 원과 계곡이라는 뜻이 합쳐진 것이다.

[자연환경]

약대초등학교 뒤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약대초등학교 후문 옆으로 수돗길인 수도로가 지나는데, 평지보다 높은 지형을 이루고 있어 옛날 골짜기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현황]

약대초등학교 남쪽에 해당하는 곳으로 현재는 현대아파트, 홍립약대아파트, 금성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와 단독주택, 빌라 단지가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