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050
한자 恩山市場
영어공식명칭 Eunsan Market
이칭/별칭 은산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 362-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이행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11년연표보기 - 은산시장 개장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0년대 - 은산시장 우시장 개장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3년 - 은산시장 우시장 폐장
현 소재지 은산시장 -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 362-1 지도보기
성격 재래시장
면적 517㎡[매장 면적]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신대리에 있는 정기시장.

[개설]

은산시장(恩山市場)은 1911년 부여군 은산면에 개설된 정기시장이다. 부근의 주민들이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하여 이용하는 시장이다.

[변천]

근대 시장으로서의 은산시장은 1911년 4월 개장되었으나, 조선 후기부터 장시가 이미 개설되어 있었다. 18세기 후반에 작성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은산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19세기 전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따르면 부여현 방생동면에 은산장이 있어서 1일과 6일에 장시가 섰다고 한다. 거래되는 물목은 면포, 모시, 담배, 소, 뱅어, 웅어, 은어 등이었다. 1909년에 작성된 『한국각부군시장상황조사서』에 따르면 부여군 항목에서 설명하는 장시는 은산장뿐이다. 부여군 천을면에 있는 은산장은 매월 1일과 6일 개설되었다. 집산 화물의 종류는 잡곡, 주물, 마포와 저포, 곡자 등이었는데, 정산, 홍산, 임천 등의 지방에서 집산되었다. 1년 평균 거래량은 13만 3200원 정도였다고 한다. 1913년 『충청남도통계연보』에 따르면 거래액은 20만 원에 이르렀다.

1929년 은산시장 이전 계획이 있었으나 주민들의 반대 시민 대회 개최로 무산되기도 하였다. 1930년대 후반부터 청양군 적곡면에 있는 광산이 호황을 이루면서 수천 명의 광부와 그 가족들이 생활필수품을 구매하기 위하여 은산시장을 활용하였다. 1950년대부터는 소를 거래하는 우시장이 개장하여 인근 면에서는 물론 청양군의 적곡면과 사양면에서도 소를 매매하기 위하여 중개인들이 모여들었다. 은산시장은 1960년대 초반까지 부여군에서 가장 큰 정기시장으로 발전하였다. 1970년대 청양의 광산이 폐광되고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은산시장권의 생활권이 점차 부여읍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시장이 개설되던 일대가 주택가로 바뀌면서 은산시장은 우시장이 섰던 신대리로, 우시장은 은산리로 옮겼다. 1983년 우시장이 폐장되면서 은산시장은 점차 축소되었다.

[구성]

2020년 현재 은산시장의 점포 수는 20개이고, 매장 면적은 517㎡이다.

[현황]

은산시장은 2023년 현재 시장이 존속되고 있긴 하지만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침체되어 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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