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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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坪村 |
영어음역 | Pyeongchon |
영어의미역 | Pyeongcho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봉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봉곡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평촌마을을 포함하고 있는 봉곡리의 봉(鳳)은 동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새’를,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는 ‘골’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봉곡리는 ‘동쪽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의 뜻이 된다. 백월산(白月山)의 동쪽에 형성된 마을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지명이 생겨났을 것이다.
평촌마을의 평은 들을 뜻하는 ‘뫼’를, 촌은 마을을 뜻하는 ‘말’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일 것으로 생각된다. 평촌은 ‘들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그러니까 봉곡리 평촌마을은 ‘백월산 동쪽 골짜기에 형성된 들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을 뜻하게 된다. 이 곳의 지형을 그대로 반영하는 마을 이름으로 본다.
[형성 및 변천]
평촌마을이 속한 봉곡리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등장한다. 당시 동면(東面) 이운(二運)에 속해 있었다.
[자연환경]
대산평야의 퇴적지형이 백월산 동사면의 계곡으로 확장되면서 넓은 평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곳에 봉곡리(鳳谷里) 마을들이 입지해 있고, 그 이 취락들의 중앙에 평촌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높이 428m의 백월산은 경사가 가파르다. 급경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평촌마을에서 갑자기 멈추는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산록면이 존재하지 않고 바로 대산평야의 퇴적지형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과거에 낙동강이 범람하게 되면 바로 백월산 산자락에까지 침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평촌마을은 규모는 크지 않으나 평탄한 평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서쪽의 백월산을 진산(鎭山)으로 하고 동쪽의 대산평야를 바라보고 위치하고 있다.
[현황]
평촌은 봉곡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봉곡리의 여러 마을 자체가 산록에 주로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취락과는 달리 평탄한 평지에 위치하고 있고, 평촌마을도 마찬가지이다. 마을길을 따라서 동쪽으로 조금만 나가면 남북 방향을 달리고 있는 지방도 1015호선과 마주치게 된다. 지방도의 동쪽으로 주남저수지의 말단 부분인 봉곡저수지와 대산평야의 서단(西端) 부분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