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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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精兵山恐龍-化石 |
영어의미역 | Dinosaur Footprint Fossil in Jeongbyeongsan Mountai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퇴촌동|동읍 용정리|단계리 |
시대 | 선사/선사 |
집필자 | 김주용 |
성격 | 화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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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정병산 용추계곡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퇴촌동과 동읍 용정리·단계리 일대에 걸쳐 있는 정병산 용추계곡에서 발견된 중생대 공룡 발자국 화석.
[위치]
정병산 용추계곡 용추10교 등산로 옆 계곡, 용추7교, 용추9교 계곡 바닥에 위치한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용추10교를 지나 물푸레나무 안내판 부근에 있는 계곡의 암반에서 중점적으로 발견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2008년 10월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정병산 용추계곡에 공룡발자국으로 추정되는 발자국이 있다는 조병호(경상남도 창원시 팔룡동 거주, 50세)의 제보로 현장 확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용추계곡 전역에 공룡발자국이 산재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형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용추계곡 일원의 지질은 경상누층군 진동층 정병산층이다. 진동층은 마산시 진동면을 비롯하여 고성군 하이면, 함안, 하동 등 남해안 일대에 넓게 분포한 백악기 육성퇴적암으로 공룡발자국이 다량으로 발견되는 층이다. 확인된 공룡 발자국은 보존 상태가 양호해 발의 구조·크기·보폭·보행 방향 등을 알 수 있다. 발자국은 둥근 모양이 대부분이며, 초식 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의 것으로 추정된다.
약 480㎝ 정도 범위에서 보행렬이 관찰되며, 발자국의 크기는 길이 40~45㎝, 폭 35~40㎝, 깊이 7~10㎝ 정도이다. 좌우 보폭은 약 45㎝, 상하 보폭은 약 50㎝이다. 아래쪽에서도 180㎝ 범위에서 길이 37㎝, 폭 29㎝, 깊이 7㎝ 정도의 보행렬이 확인되며, 좌우 보폭은 25㎝, 상하 보폭은 47㎝이다. 이 밖에도 용추 7교, 9교 아래쪽 암반에서도 발자국이 확인되나 잔존 상태는 희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정병산 공룡 발자국 화석은 창원에서 발견된 유일한 공룡 발자국으로 특히 정병산 용추계곡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 이 후 추가적인 정밀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용추계곡 전 지역에서도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와 유사한 층이 분포하는 불모산·대암산·북면 일대에서도 공룡발자국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정병산 공룡 발자국 화석은 공룡의 생태와 형태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자연사 자료로 평가되며, 진례산성과 정병산 생태 학습지와 연계된 좋은 현장 학습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