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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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方井-說話- |
영어음역 | Bangjeong Seolhwa |
영어의미역 | The Tale of Bangje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61-1[단재로293번길 34-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상일 |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있는 우물 방정에 관련된 설화.
[개설]
방정은 너비 47.5㎝~62.5㎝, 길이 153.5㎝, 두께 21㎝의 네모꼴 우물로써 청주한씨(淸州韓氏)의 시조인 한란이 살던 마을에 있는 우물이다. 이 설화는 방정의 유래에 관한 전설이다.
[내용]
어느 해 가뭄이 들어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자, 한란(韓蘭)[?~?]이 제수를 마련하여 사흘 동안 기도를 드리다 쓰러져 의식을 잃었는데, 이때 북쪽에서 장수가 나타나 창끝으로 땅을 찌르니 많은 물이 콸콸 흘러 나왔다. 한란이 너무 기뻐 소리치다 깨어나 꿈속에서 보이던 곳을 파보니 과연 많은 물이 흘러 넘쳤다.
한란은 문중 사람들과 합심해서 이곳에 큰 웅덩이를 네모꼴로 파놓고 물을 가두었다. 이후부터 마을에 큰 가뭄이 와도 물이 마르거나 줄지 않았으며, 네모난 샘이 있는 곳이라 하여 방정(方井)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토벌하고 이곳을 지나다 이 우물에서 10만 군사에게 물을 먹였는데 물이 부족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