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어진 가사. 가사(歌辭)는 우리나라 시가문학(詩歌文學)의 한 갈래로 고려 말에 발생하여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전하여 내려왔다. 기본적인 율격은 4음보이고, 행(行)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연속체 율문(律文)이다. 특히 경상도 지역에서는 규방가사(閨房歌辭)가 성행하였다. 대구 지역에 전하는 가사로는 김충선(金忠善)[1571~1...
대구광역시 중구에서 수집된 도춘서가 지은 규방가사. 「과부청상가(寡婦靑孀歌)」는 도춘서라는 여인이 지은 규방가사이다. 권영철(權寧徹)이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에서 수집하였고, 1979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규방가사』1에 수록되어 있다. 일찍 남편과 사별한 청상과부가 임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상사소회류(想思所懷類) 가사이다....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수집된 우씨 부인 자매가 지은 규방가사. 「형주씨 수연 경축가」는 권영철이 대구광역시 북구[무태조야동]에서 수집한 규방가사이다. 병오년 8월 29일 우씨(禹氏) 부인 자매가 형님의 회갑연을 맞아 형님에 대한 찬송과 만수무강을 비는 내용이다. 4음보 1행 기준으로 모두 134행이며, 대부분 4음보이나 일부 6음보도 있다. 필사자는 구씨(具氏) 부인이다. 가사 끝에...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수집된 작자 미상의 규방가사. 「화츈가라」는 권영철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1가에서 수집한 화전가(花煎歌)이다. 1979년 권영철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규방가사(閨房歌辭)』 1권에 수록되어 있다. 화전가는 음력 3월 중순 무렵 진달래꽃이 만발할 때 부녀자들이 교외나 야산 등지에서 벌인 화전놀이를 소재로 한 규방가사인데, 「화류가(花柳歌)...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에서 수집된 규방가사. 「효감가라」는 권영철(權寧徹)이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에서 수집한 규방가사(閨房歌辭)이다. 1979년 권영철이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규방가사』 1권에 수록되어 있다. 작자는 미상이고 필사자는 원골댁이다. 「효감가라」에서는 삼강오륜(三綱五倫) 중에서도 효(孝)가 으뜸이라고 하며, 옛 성인들의 효를 본받으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