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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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村 -村 |
영어공식명칭 | Seochon Eatery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주연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서촌로 파계사 가는 길에 위치한 먹거리촌.
[건립 경위]
서촌 먹거리촌은 대구 동구의 대표음식점들이 저마다 특화한 음식 맛을 토대로 형성된 곳이므로 대구를 처음 방문한 관광객도 이곳에서는 쉽게 맛집을 찾을 수 있다.
[변천]
서촌 먹거리촌 번영회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동구 서촌에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황토시골집’ 등의 특색 있는 식당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들어 ‘하늘천따지’ 등의 새로운 식당이 들어서면서 오리고기 열풍과 맞물려 먹거리촌의 대명사가 되어갔다. 특히 2000년에 팔공산 온천 ‘심천랜드’가 대구시 동구 송정동에 개장하면서 팔공산을 향하던 발걸음이 더욱 잦아진 관광객들이 서촌 먹거리촌을 자연히 즐겨 찾게 되었다. 서촌 먹거리촌은 운전자들이 도심을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드라이브 코스를 찾을 때 주로 선택하는 곳으로 파계사로 오가는 차량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길목에 형성되어있다. 전원주택 형태로 지어진 집들이 하나 둘 식당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길 전체가 식당 거리로 형성돼 있어 맛집이 즐비한 특화거리로서의 기능을 해오고 있다.
[구성]
서촌 먹거리촌은 계모임을 하는 중년층과 데이트를 하는 청년층이 다양하게 찾는 곳이며, 어버이날, 복날 등 특정 시기에는 노년층을 모시고 나온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곤 한다. 정갈한 한식과 토속음식이 주를 이루어서인지 식당마다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장년층이 눈에 띄게 많다. 식당의 메뉴 또한 건강식이 주를 이루는데 120여개의 식당에서는 저마다 오리구이, 닭백숙, 매운탕 등 다양한 보양식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 시내 도처에 체인점을 가진 식당 본점도 서촌 먹거리촌에 여러 곳 있다.
[현황]
서촌 먹거리촌은 포털사이트에서 ‘동구 서촌로’라고 검색하면 맛집이 수두룩하게 나올 정도로 대구의 인기 있는 먹거리촌이다. 서촌 먹거리촌은 대구광역시 동구청에서 검증하고 선정한 6개의 명물 먹거리촌에 속하며 스마트폰 어플 “대구시 동구 맛집”에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팔공산 서쪽 자락에서 직접 재배한 로컬푸드를 이용한 맛집에서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줄 지어 있는 식당들 가운데 입맛에 따라 골라 들어갈 수 있는 매력을 지닌 먹거리촌이다. 집집마다 널찍한 주차공간과 산책로를 겸비하고 있어 식사 후 가족단위로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현재 서촌 먹거리촌 번영회에는 80여 업소가 가입되어 대구 동구의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