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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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田洞 |
영어공식명칭 | Hwajeon-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화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화전동(華田洞)은 대구광역시 중구 법정동 57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화전정이라는 일본식 지명이 있었다.
[명칭 유래]
일제강점기 지역에서 가장 번화하고 화려한 거리라는 의미에서 화전동(華田洞)이 유래하였다. 향촌동과 더불어 외래 문물을 받아들이기 쉬운 대구역에 인접한 것에서 ‘화전동’ 명칭이 붙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화전동은 대구부 동상면(東上面) 지역이었다. 1911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동상면과 서상면이 합쳐져 대구면이 됨에 따라 경상북도 대구부 대구면 전정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7개 구역으로 나누어 일부는 남룡강정, 동성정1정목·동상정2정목, 촌상정, 상정, 원정1정목으로 구분하고 나머지를 전정(田町)으로 제정하였다. 1947년에 일제 잔재 청산 일환으로 전정을 화전동으로 변경하였다. 1949년 대구의 시 승격으로 경상북도 대구시 화전동이 되었고, 1963년 구제(區制) 실시로 경상북도 대구시 중구 화전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으로 1981년 대구직할시 중구 화전동, 1995년 대구광역시 중구 화전동이 되었다. 화전동은 법정동이고, 행정동은 성내1동과 성내2동이다.
[자연환경]
대구분지 한가운데 위치하는 중구의 특성상 화전동은 도시화 이전부터 평지였다. 분지 한가운데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 범람의 영향을 받아 도시화 이전에는 신천의 분류로 인한 습지가 곳곳에 발달하였다.
[현황]
화전동은 대구광역시 중구 향촌동·북성로1가·동성로1가·포정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왼쪽은 중구 최고 중심 도로인 중앙대로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통과한다. 북쪽은 북성로1가를 통하여 중앙대로, 동성로, 북성로 등지와 이어진다. 동쪽은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남쪽은 경상감영길이 통과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중앙대로를 따라 보석 명품 가게가 예전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고, 동쪽에는 구(舊) 송죽극장 터에 송죽씨어터가 영업 중이다. 한때 화전동 중앙대로를 따라 대구극장, 자유극장, 뉴코리아극장 등 영화관이 줄지어 있어 ‘영화관 골목’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한국영상박물관이 자리하여 대구를 대표하는 영화관 골목이었음을 대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