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지하철역.

[개설]

흑석역(黑石驛)은 노들역과 동작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9호선에 포함된 919번 지하철역이다. 흑석역은 2009년 7월 24일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흑석역은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완행열차 전용 정거장이다.

[변천]

흑석역의 이름을 정할 당시 인근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와 역명 제정에 관한 논쟁이 있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중앙대역’이나 ‘중앙대흑석역’을 건의하였으나, 역명은 ‘흑석’으로 제정되었다. 이후 서울특별시 지명위원회에서 ‘중앙대입구’를 병기하기로 결정하였다. 한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서 부역명으로 쓰던 ‘중앙대앞’은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2008년 9월 18일 ‘흑석(중앙대입구)역’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구성]

흑석역의 역사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인데,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출입구가 있다. 보유시설로는 편의점,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물품 보관함, 자동 사진기, ATM, 유도블록, 핸드레일 점자판,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자판기 등을 갖추고 있다.

[현황]

흑석역의 2019년 기준 일평균 이용객은 20,442명이다. 초기에는 흑석동 일대가 교통 사각지대였기 때문에 이용객이 급증하였지만 지하철 9호선이 급행열차 위주로 재편되면서 흑석역의 완행열차 배차 간격은 10분 남짓이 되었고, 이는 이용객 감소로 이어졌다.

흑석역 주변으로 대대적인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아크로리버하임이 완공되고 원불교 한강교당 또한 입주하면서 다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흑석역 인근에는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병원, 서울흑석초등학교, 흑석체육센터, 흑석동주민센터, 흑석동우체국 등이 있다. 흑석역에서 중앙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동작10번·동작21번 마을버스나 5511번 지선버스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