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중앙대학교 부속 의료 기관.

[개설]

중앙대학교 병원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의 부속병원으로 보건복지부에 의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0년 기준으로 동작구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동시에 동작구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본래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과 용산구 한강로3가에 중앙대학교 필동병원과 용산병원이 각각 부속병원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2005년 동작구 흑석동에서 중앙대학교 병원이 개원하면서 필동병원이 이전하였고, 2011년 별관 신축 이후로는 용산병원도 같은 부지로 이전하였다.

[설립 목적]

중앙대학교 병원이 동작구 흑석동에 병원 건물을 착공할 당시의 건립 계획에 의하면 의과대학 학생실습 교육, 종합진료 및 응급의료센터 운영, 의학발전을 위한 학문연구와 학술교류를 건립 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변천]

중앙대학교 병원은 중앙대학교가 1971년 의과대학을 개교하면서 1968년 개원한 한국의과학연구소 부속 성심병원과 제휴하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성심병원[전 중앙대학교 필동병원]이 조직된 것을 시작으로 한다. 필동병원은 1975년 5월 중앙대학교로 병원 법인이 이양되었으며, 1977년 6월에는 신관을, 1982년 2월에는 별관의 건축을 완료하였다. 1984년에는 국립철도병원을 인수하여 추가로 중앙대학교 부속 용산병원이 개원하였으며, 1986년 6월에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성심병원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정식 개칭하였다.

1997년 동작구 흑석동에 있던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와 부속여자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동년 11월 이전의 부속고등학교 부지에 메디컬센터[현 중앙대학교 병원] 기공식을 가지고 2000년 5월 착공을 개시하였다. 이후 공사비 부족으로 5~6차례 건설이 중단되었으나 2004년 9월에 공사가 완료되어 필동병원의 이전을 진행하고 2004년 12월 필동병원을 폐원한데 이어 2005년 1월 18일 동작구 흑석동에서 중앙대학교 병원이 개원식을 가졌다. 외래진료는 2004년 12월 18일부터 개시하였다. 이후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토지와 건물을 반환하고 2011년 3월 별관인 다정관을 신축하여 동작구 흑석동으로 조직을 이전하면서 두 병원이 동작구 흑석동의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통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중앙대학교 병원은 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외에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및 베트남 Q-health 사업을 통한 해외 의료지원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동작구 지역사회에 대해서는 어린이집 응급처치교육 지원, 지역사회 사랑나눔 행사 등에 동참했던 바 있다.

[현황]

중앙대학교 병원은 2020년 기준 대지면적 23,055㎡, 건물 연면적 78,965.53㎡로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중앙관[본관]과 지상 10층 규모의 다정관[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차시설로 지하주차장과 주차타워를 포함하여 총 607대의 주차능력을 갖추고 있다.

병동은 특실병동을 포함한 17개 병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07개의 병상과 204개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는 36개 전문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에 암센터 및 3개의 특성화센터와 10개의 전문센터 및 다수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편의시설로 의료기점과 장례식장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중앙대학교 병원은 국내 유수의 규모를 가진 종합병원으로서 동작구 지역사회 및 국내외 각지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인 양성, 의학연구 등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