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인도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0959
이칭/별칭 한강대교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세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 생년 시기/일시 1910년 - 박득순 출생
창작 시기/일시 1956년연표보기 - 「한강인도교」 제작
작가 몰년 시기/일시 1990년 - 박득순 사망
소장처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61[서소문동 37]
성격 예술 작품
작가 박득순
재질 캔버스에 유채
소유자 서울시립미술관
관리자 서울시립미술관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는 한강인도교의 1950년대 모습을 그린 박득순의 풍경화.

[개설]

1950년대 한국미술계에서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주도하며 사실주의와 아카데믹한 화풍을 보였던 박득순(朴得錞)[1910~1990]이 1956년에 한강인도교의 풍경을 유채화로 그린 작품이다.

[형태]

「한강인도교」는 캔버스 위에 유채물감으로 그렸으며, 작품 크기는 51.3㎝[세로]×71㎝[가로]이다.

[내용]

한강인도교[한강대교]는 동작구와 용산구를 이어주는 다리이다. 조선 시대부터 한강 남쪽에서 노량진을 거쳐 한양으로 진입하는 교통의 중심점이었다. 1912년 조선총독부가 사람과 우마차가 다닐 수 있는 다리로 설계하여 1917년 준공되었다. 다리 가운데는 우마차가 다니고, 좌우로 사람들이 통행하였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교량 일부가 유실되기도 하였으며, 1950년 6월 28일 북한군의 침공을 막기 위해 폭파하기도 하였다. 1950년 10월에 임시로 복구하여 사용하기 시작했고 1957년부터 본격적인 복구를 시작해 1958년에 완공되었다. 박득순은 1938년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후에 경성부(京城府)의 도시계획과에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서울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강인도교」[1956]에서는 화면을 사선으로 나누어 한강인도교와 다리 너머의 산,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다리의 아치가 보이지 않고, 전신주나 나무 기둥이 가설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면 가운데 산은 남산으로 추정되어 노량진에서 용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폭파되었다가 임시로 복구하여 사용하는 한강인도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징]

박득순 특유의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기법과 표현으로 한강인도교의 풍경을 보여주지만, 화면 왼편 위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과 석양 빛의 표현은 사실적인 풍경에 서정적 분위기를 부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당대의 대표적인 화가 박득순의 화풍으로 1956년 한강인도교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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