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176
한자 民謠
영어공식명칭 Folk Song
이칭/별칭 소리,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수현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민중들에게 전해오는 노래.

[개설]

서울특별시 동작구는 주변에 한강이 흐르고 있는 위치적 특성으로 인해 한강을 소재로 하는 민요가 많이 발견된다. 동작구의 대표적인 민요라 할 수 있는 노래들인 신민요 「노들강변」과 경기민요 「한강수 타령」, 그리고 운수노동요 「뗏목노래」 등이 모두 한강 주위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노래들이다. 이와 함께 동작구에서 채록되는 민요로는 다양한 종류의 사설을 보여주는 여성민요인 「베틀가」와 잡가, 「금강산타령」, 「창부 타령」, 「첩노래」, 「과부요」, 「화투 뒷풀이」, 「언문 뒷풀이」, 「장타령[군인노래]」, 「거지 장타령」 등이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의 민요에 대한 소개는 1994년에 동작구에서 간행한 『동작구지』에 수록되어 있다.

[한강과 관련된 노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불린 민요의 대표적인 예로 한강과 관련된 노래들이 있다.

「한강수 타령」은 유희적 성격의 경기민요로 ‘노을진 저녁볕 한강에 배를 띄우고 / 유유자적 즐기니 이도 멋진 흥취일세’와 같은 사설에서 알 수 있듯이 뱃놀이 노래이다. 「한강수 타령」에는 동작구 주변의 한강을 목적지로 한 뱃길이 상세히 나타나고 있다.

「뗏목노래」는 뗏군들이 경기도 양평군에서부터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으로 뗏목에 짐을 싣고 오면서 무사히 도착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한강의 풍경을 보며 들었던 감정을 읊은 운수 노동요이다.

「노들강변」은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 /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매어 볼까’로 시작하는 동작구 주변의 한강을 배경으로 한 신불출 작사, 문호원 작곡의 신민요로 널리 대중적인 인기를 많이 얻은 노래이다.

[「베틀가」]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많이 불리운 민요로는 「베틀가」가 있다.

「베틀가」는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이자 유희요라 할 수 있는데,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상도동에서 채록된 「베틀가」는 민요와 함께 잡가의 모습도 발견된다. 「베틀가」는 주로 ‘밤에 짜면 월광단이요 / 낮에 짜는 건 일광단이라’는 사설을 공유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 「베틀가」의 시작 부분을 살펴보면 ‘베틀을 놓세 베틀을 놓아 / 영랑간에 베틀을 놓세’[노량진동 채록], ‘에헤야 하도심심해서 / 베틀가나 불러나보자’[상도동 채록1], ‘베틀을 노세 베틀을 노세 / 온간삼천에 베틀을 노세’[상도동 채록2], ‘베짜는 아가씨 / 사랑노래 몇줄에 / 수심만 나누나 / 에헤라’[상도동 채록3], ‘오늘어 하심심하니 / 에저그 나가누와라 / 이야- 어쩔거나 / 베틀에 수심만 지누나’[상도동 채록4] 등으로 나타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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