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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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論峴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해경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논현동(論峴洞)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하며 행정동인 논현1동·논현2동으로 구성된 법정동이며, 집합주택형식의 주거지역과 상업 및 업무시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명칭 유래]
논현동의 유래는 이 동에 ‘논고개’라는 고개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현재 논현동 천주교회 마루턱이 높은 고개였으며, 또 강남우체국 위에서 반포아파트까지의 산골짜기 좌우로 벌판이 펼쳐져 논밭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논밭의 논자와 고개의 글자’를 본떠서 논고개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논현동의 연혁은 조선 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논현동이었고 자연부락이었던 언구비[비말], 절골, 부처말 등을 병합하여 논고개의 이름을 따서 논현리라 하였다. 1963년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확장에 따라 서울특별시로 편입되면서 논현동이 되어 성동구 언주 출장소 사평동사무소 관할이 되었다. 1970년 사평동 사무소가 신사동사무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73년 영동출장소 관할이 되었다가 1975년 10월 1일 강남구가 신설되면서 강남구 관할이 되었다.
1977년 신사동에서 논현동으로 분동되었으며, 1980년 논현동에서 학동이 분동되었다. 1982년 4월 10일 강남 지역 일대의 구획정리 사업이 완료되면서 학동 지번 전체가 논현동으로 편입되었다. 1985년 법정동으로서의 학동은 완전히 폐지되고 행정동 명칭만 존속하게 되었으나 논현동의 행정은 논현로를 경계로 논현1동과 논현2동이 나누어 맡고 있다. 또 논현동은 노고개, 부처말, 비말, 절골, 언금이 부락, 안금이 부락, 정상이 부락 등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부처말은 지금의 학동파출소 주위의 마을로 월봉암이라는 절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비말은 일명 언구비라고도 불렀는데, 옛날 광주유수가 진터를 개간하여 동민의 생계를 열어준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그곳에 공덕비를 세우고 언구비라 한데서 나온 것이다. 절골은 지금 논현동사무소 주위의 마을로 옛날에 이곳에 절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사동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안금이 부락은 삼정호텔에서 시영5단지 사이에 있었고, 정상이 부락은 논현동 125 일대 지금의 논현1동 사무소 맞은편 영동시장 쪽 가구점 뒷편 부근에 있었고, 언금이 부락은 영동시장 부근에 몇 가호씩의 자연 부락으로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논현동은 현재 학동근린공원 자리에 예로부터 용요봉(龍搖峰)으로 불리던 동산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본래 공원이 들어선 곳은 작은 봉우리로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이라고 해서 용요봉(龍搖峰)이라 부르던 곳이다. 학동공원에서 동쪽으로는 전체적으로 지형이 평탄한 지역이다.
[현황]
논현동의 면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2.72㎢으로 강남구 전체 면적의 6.9%를 차지하며, 2016년 3월 31일 현재 총 25,541세대에 47,403명(남 22,037명, 여 25,36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다가구 및 빌라 등이 혼재된 주거지역과 상업·업무시설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강남의 관문이 강남대로와 인접되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주변 교통은 학동로 등 6개 간선도로[도산대로·논현로·언주로·선능로·봉은사로 등]에 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이 위치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