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다목적 공연장.

[개설]

LG 아트센터는 공익법인 LG연암문화재단이 건립한 다목적 공연장으로 2000년 3월 27일에 개관하였다.

[구성]

LG 아트센터는 총공사비 620억 원을 들여 5년여 동안 건립한 대형건물이다. 건물외형은 사각 박스형의 일반적인 건물들의 형태와 달리 자유로운 입면으로 되어 특징적이다. 건립 당시 대지가 협소한 관계로 건축계획 시 공연공간은 최대한 살리면서 그 외 보조공간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계획되었다. 공연공간을 중심으로 관객을 위한 공간과 모든 공연지원공간을 주변으로 배치하였다.

내부는 3층으로 총 1,103석의 객석 공간과 폭 16.4m, 깊이 25m의 무대를 갖춘 중형 공연장 크기이다.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모든 장르의 예술을 수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건물의 하부와 측벽에 건축 구조 분리체를 삽입하는 첨단공법을 도입, 주변의 진동과 소음이 흘러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였다. 규모와 특성에 따라 잔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어쿠스틱 배너, 이동형 콘서트 타워 등을 갖추어 모든 형태의 공연에서 최상의 음향 환경이 연출되도록 하였다.

관객을 위한 시설로 1,100여 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 물품보관소와 3개 층에 걸쳐 마련된 식음료코너, 그리고 장애인용 리프트가 있으며, 공연자를 위하여 지하 2층의 리허설 룸과 전용 휴게 공간, 분장실, 메이크업, 워드롭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현황]

LG 아트센터는 해외의 우수한 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거나 국내외 예술 단체와 공동으로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는 사업, 국내 연극 및 무용 작품의 기획·제작을 통해 우수한 국내 레퍼토리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과 공연을 올린다. 독일 피나 바우쉬(Pina Bausch)의 부퍼탈 탄츠테아터, 현대 연극 거장 피터 브룩(Peter Brook), 러시아 연출가 레프 도진이 이끄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말리극장, 댄스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국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20세기 디지털 미디어 연극의 개척자 로베르 르빠주, 현대 음악의 선구자 필립 글라스 등 세계 최정상급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공연하였다. 2005년에는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피나 바우쉬 탄츠 테아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무용 작품을 공동제작하기도 했다.

LG 아트센터는 여러 차례에 걸쳐 각 분야에서 수상을 하였다. 2001년 미국 무대기술협회[USITT : United States Institute for Theatre Technology] 선정 ‘USITT 건축상’, 2003년 제4회 메세나 대상 대통령상[LG연암문화재단의 ‘LG 아트센터 건립 및 운영의 공로’]을 수상하였다. 2009년 LG 아트센터 제작 연극 「극단 여행자의 〈페르귄트〉」로 ‘2009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연출상, 무대예술상[분장], 2010년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제3회 공연예술경영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KS-SQI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공연장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편으로 서울도시철도와 버스가 있다. 서울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하여 역삼역에 하차하면 되는데 7번 출구에서 LG 아트센터가 있는 GS강남타워 지하 1층으로 연결된다. 지하 1층에서 LG 아트센터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하면 된다. 혹은 역삼역 8번 출구에서 직진 후 첫 번째 코너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버스는 146번, 147번, 360번, 730번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