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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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algol Village |
이칭/별칭 | 노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 |
집필자 | 김기설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중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갈골은 마을에 갈대가 많이 자라서 생긴 이름이다. 마을 가운데로 흰재(석구와 경계에 있는 재)에서 흘러온 물이 흐르는데, 예부터 이 냇가에 갈대가 무성하게 자랐다고 한다.
[자연환경]
갈골 뒤에는 산 능선이 이어져 동쪽으로 내려가고, 마을 앞에는 넓은 들이 펼쳐지고 그 앞으로 사천천이 흐르고 있다.
[위치와 교통]
갈골 가운데로 흐르는 내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흰재와 석구가 있고, 내를 따라 내려가면 사천천이 있다. 마을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노동상리, 베리끝, 진목정이 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노동하리가 있다.
[현황]
갈골은 과줄이 유명한 마을이고, 마을 입구에는 효자 권은상(權殷常)과 그의 부인 강릉김씨를 찬양한 ‘권은상·김씨 부부 효열비’가 있고, 그 옆엔 ‘정선전씨 효열비’가 있다. 갈골 앞 내 옆에 가지골이 있는데, 이 골 입구에 있는 샘은 영험하여 갈골 마을 사람들이 서낭제를 지낼 때 이 물을 떠서 메를 짓고 탕을 끓인다. 서낭제를 지내기 일주일 전 우물가에 금줄을 치고 부정이 타지 않도록 물을 떠가지 못하게 했다. 또 여름에는 물이 차서 마을 사람들은 냉채국을 만들 때 이 물을 떠서 챗국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