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개설]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는 바랑골, 독골, 호장골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위치]

바랑골 서낭당 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1리 5반 산244번지, 독골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2리 3반 산75번지, 호장골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3리 3반 636-3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형태]

바랑골 서낭당의 당집은 서낭목 밑에 담을 쳐서 만들었으며, 독골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담을 3면만 쌓아 제당을 만들었다. 호장골 서낭당은 서낭목 아래에 제단을 닦아 제를 올리다가 1998년 2월 25일에 3면에 블록 담을 설치하고 위패 3위와 제단 3위를 깎아 마련하였다.

[현황]

바랑골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하시동1리 효자각 앞산에 위치한다. 당집 안에는 위패를 모시고 있다. 제의는 음력 8월 15일 전후에 지낸다. 제물은 유사(有司)가 준비하며, 각위(各位)마다 따로 진설(陳設)하고, 육고기는 생으로 올린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燒紙)한다.

독골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산신지신(山神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하시동2리 소금 공장 옆에 위치한다. 제당 안에는 서낭목으로 향나무 한 그루가 있다. 제의는 음력 8월 15일 전후에 지낸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며, 각위마다 따로 진설하고, 유사 가운데 가장 깨끗한 사람으로 지정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

호장골의 제의도 성황제라고 하며 성황지신·토지지신·여역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3반 야산 기슭에 위치한다. 제의는 봄과 가을 2번에 걸쳐 택일하여 지낸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며, 각위마다 따로 진설하고, 육고기는 생으로 올린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