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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346
한자 江陵場
영어의미역 Gangneung Market
이칭/별칭 포남 시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전통 시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경추정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5일장

[정의]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정기시장.

[개설]

조선후기 강릉 지방에는 강릉장[2일·7일 개시]을 비롯한 6개의 장시가 있었다. 이들 장시는 모두 지역민들의 수요와 공급의 필요에 따라 교통중심지대에 개설되어 행상중심으로 물품의 교역이 이루어지는 시장이었다. 이들 장시는 상설시장이라기보다는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시장으로 농산물·임산물·수산물, 그리고 부업으로 만든 수공업품 등이 물물교환 또는 쌀·화폐·포목 등을 매개로 하여 교환되었다. 또 이들 장시에서는 인근 각지를 돌면서 행상을 전업으로 하는 보부상이 큰 역할을 하였는데, 강릉 지방도 강릉장을 중심으로 주문진장과 강동장·구산장이 먼저 개시되고, 이어 연곡장과 옥계장이 개시되었다.

[명칭유래]

강릉장은 장이 열리는 강릉이라는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조선시대에 강릉 지방의 상업은 장터를 중심으로 농산물과 수산물·임산물이 주종을 이루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농산물과 임산물로는 모시·뽕나무(활 만드는 데 사용)·댓살(竹箭)·잣·오미자·자단향·황양·자초·송이버섯·인삼·지황·복령·벌꿀·백화사(白花蛇) 등이 거래되었으며, 수산물로는 물개·소금·미역·참가사리·김·해삼·전복·홍합·문어·삼치·방어·광어·적어·고등어·대구어·황어·연어·송어·도루묵·누치·여항어·개조개 등이 거래되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수공업품도 교역되고 중국·일본·여진 등과의 대외무역이 국가적 독점 하에 이루어졌는데, 강릉 지방은 지방에서 생산되고 지방에서 소비되는 형태인 소규모 상인들에 의한 도성민 교역(都城民 交易) 유통과정만 형성되었다. 이 같은 상행위는 상업을 생업으로 삼는 상인계층을 형성시켰고, 나아가 향시의 발전된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변천]

5일장은 20세기 말까지 꾸준한 생명력을 가지고 자생해 왔으나 지금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상설시장에 밀려 많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강릉장은 5일장에서 상설시장화하여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현황]

미역·생선·곶감·우시장이 특산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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