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기상청 소속 기관.

[개설]

기상청 산하에 지방 기상청이 여섯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도 전체를 포함하여 동해안 북부권역, 즉 영동 지역과 울릉도까지를 관장하는 지방 기상청이다. 1911년 강릉 측후소로 시작하여, 1938년에 울릉도, 1966년에 춘천시와 속초시, 1987년에 철원군, 1995년에 영월군까지 강원 지역 내에 측후소를 확대하여 나갔다.

[설립 목적]

강원 지역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 정보를 수집, 제공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산업 진흥 등 공공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11년 10월에 강릉 측후소라는 이름으로 신설되었다. 1938년 8월에는 울릉도 측후소가 신설되었으며, 1966년 1월에는 춘천 측후소가 신설되었고, 1966년 11월에는 속초 출장소가 신설되었다.

1970년 7월에 춘천 측후소 산하 다섯 개 분실[대관령, 원성, 삼척, 인제, 홍천]이 신설되었으며, 속초 출장소 중앙 관상대가 속초 측후소로 승격되었다.

1978년 4월에는 대관령 분실 중앙 관상대가 대관령 측후소로 승격되었으며, 1979년 9월에 강릉 측후소가 강릉 지대로 개편되었고, 속초 측후소가 강릉 지대로 소속 변경되었다.

또한 대관령 측후소가 강릉 지대 대관령 측후소로 소속이 변경되었으며, 삼척 분실도 강릉 지대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1981년 11월에는 울릉도 측후소가 강릉 지대로 소속이 변경되었고, 1981년 12월에 강릉 지대가 강릉 지방 기상대로 개칭하였다.

1985년 7월에는 강릉 지방 기상대 기구 개편이 있었는데, 대장의 직급 조정[4급→3급], 춘천 측후소 편입, 원성 분실을 원주 측후소로 승격, 대관령 측후소를 대관령 기상 관측소로 개편, 속초 공항 기상 관측소를 속초 측후소로 편입 등의 변화가 있었다.

1987년 12월에는 철원 측후소가 신설되었고, 1992년 3월에 기구 개편을 하여 강릉 지방 기상대가 강릉 지방 기상청으로 개칭되었다.

1995년 1월에는 영월 기상대가 신설되었고, 1995년 12월에는 삼척 기상 관측소가 폐쇄되었다. 2002년 6월 직제 개정으로 강릉 지방 기상청에서 강원지방기상청으로 개칭되었다. 2015년 1월에 1차 조직 개편으로 예·특보 기능 이관이 있었으며, 2015년 7월에 다시 2차 조직 개편이 있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

기상 관측 및 관측망의 유지 관리, 관할 구역의 기상 예보 및 특보 발표, 기후 자료의 수집 분석 및 제공, 기상 정보 통신 시스템 운영, 기상 장비의 수급 정비 및 검정, 방재 관련 업무 협력 관계 유지, 국지 예보의 정확도 제고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강릉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상 정보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접수, 해결하고 있다. 또한 기술 자문 위원회를 운영하고, 재해 예방을 위한 워크숍과 기상 분석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현황]

강원지방기상청 부서로는 기획 운영과, 예보과, 관측과, 기후 서비스과가 있다. 산하 기관으로는 춘천 기상대가 있다.

주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함께 강릉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기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지역적 특성을 살려 재해 예방과 산악 기상 정보 시스템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