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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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穀雨- |
영어음역 | gogumul |
영어의미역 | Gogu Water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재희 |
[정의]
24절기의 여섯째 절기인 곡우(穀雨) 때 마시는 수액(樹液).
[개설]
곡우는 봄의 마지막 절기로 음력으로는 삼월중(三月中)이며, 양력으로는 4월 20일 또는 4월 21일인데, 이 무렵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른다. 강릉 지역에서는 곡우 무렵에 산에 올라 주로 자작나무에 상처를 내고 거기서 나오는 수액을 받아먹는 풍습이 있다.
[채취방법]
곡우 전에 미리 상처를 낸 나무에 통을 달아두고 여러 날 동안 수액을 받는다. 산다래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주로 수액을 채취하는 대상이 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이 수액을 마시면 잔병이 없어지고 몸에 좋다고 하여 ‘약수’라 불렀는데 다른 말로는‘곡우물’이라고도 했다. 특히 경칩 무렵에 나오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은 여자물이라 해서 남자에게 좋고, 곡우 무렵에 나오는 자작나무 수액은 남자물이어서 여자들에게 더 좋다고 한다.
[효능]
곡우를 전후로 채취되는 수액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에 약효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