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4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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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淮山花煎歌 |
영어의미역 | Song of Flower Pancake in Hoesa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
집필자 | 김선풍 |
[정의]
강릉시 대전동(大田洞)에 사는 운산댁(雲山宅) 최 알비나가 1961년 5월 21일에 지은 화전가.
[구성]
「회산 화전가」는 거의 현대 철자법으로 되어 있고 가끔 호흡이 4.4조가 기조이나 1행이 4.4.4.4가 아닌 4.4.✕.✕로 되어 있는 곳도 있다. 본 가사는 143행, 1945자 길이의 가사로 구성되어 있다.
[가사]
춘면이 곤곤하여 깊은잠이 들었다가
봄새우는 소리에 깜짝놀래 잠이깨어
창문을 열어놓고 시절을 생각하니
이때가 어느땐가 비금비조는 날개펴고
초목은 잎이피어 강산이 푸러진다
여보시오 여러 교우님들
우리 다같이 소풍놀이 가십시다
춘복이 기성하니 풍호무후 때아닌가
우리는 무슨죄로 노소를 막론하고
여자로 태어나서 가중에 깊이박혀
방적지사 적빈객과 살림에 골몰하여
가고오는 사시절을 허무하게 보내자니
궁금도 하려니와 소풍생각 간절하더니
금일신성 강인주일 미사참례 드린후에
천주님 은혜와 신부님의 명령으로
여러회장님 지휘하에 금일소풍놀이 오게되니
만만기쁘도다 신부님과 수녀님 비롯하여
여러교우 행열지어 천천히 행진하니
금일노는 장소는 어드메요 회산버덩 여기로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물좋고 솔밭좋아
놀기는 그만일세
왔네왔네 봄이왔네
오늘 여기서 유쾌하게 놀안것은
천주님과 신부님의 덕분이며
둘째로는 수녀님과 회장님들 덕분으로
여러교우 일심하여 즐겁게잘 놀았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 명년봄에
또놀기를 약속하며
천주님과 은혜받아 만복있기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