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4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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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敎會 |
영어음역 | Geuriseudoui gyohoe |
영어의미역 | Churches of Christ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정 |
[정의]
그리스도께서 시작한 교회로서 ‘성서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교단.
[개설]
그리스도의 교회는 환원운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성서에 바탕을 둔 교회, 신앙, 예배, 생활, 봉사에 있어서 완전히 처음의 원(元)교회로 돌아가지 않고는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의 모습을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명칭도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로마서 16:16)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8)라는 말씀에 근거하여 ‘그리스도의 교회(Church of Christ)’라고 명명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약식세례를 하지 않고 침례를 행하며, ‘나를 기념하라.’고 당부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매주 성찬을 시행하고 있다.
[내용]
그리스도의 교회가 강원도에서 처음 시작된 곳은 강릉 지역이다. 1954년 4월 5일 김수자 전도사에 의해 주문진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창립되었고, 1958년 5월 래시(R.M.Lash, 羅時得) 선교사가 강릉에 도착하여 선교를 시작함으로써 출발하였다.
강릉 지역의 그리스도의 교회는 1950년대에 주문진교회를 시작으로 강릉교회가 세워졌고 1960년대에 병산교회, 1980년대에 강릉제일교회와 새빛교회[강릉기도원]와 대기교회, 그리고 1990년대 산성교회를 필두로 하여 중앙교회, 벧엘교회, 포남교회, 샘물교회, 안인교회, 초대교회 등이 세워졌으며,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초대교회와 새강릉교회가 개척되었다. 그동안에 중앙교회가 초대교회로, 포남교회가 샘물교회로 새롭게 거듭났으며 대기교회는 교인들이 대기리에서 강릉시로 내려와 정착함으로써 2001년에 벧엘교회에 통합되었다.
1994년 『강릉시사(江陵市史)』가 집필되던 시기와 비교하면 교회는 4개 교회가 늘고 교인수는 80명 정도가 증가하였는데, 특히 여성 교인수(당시 305명)가 남성 교인수(당시 185명)에 비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빛교회는 강릉기도원으로 더 잘 알려졌으며, 안인교회는 안인어린이의 집[사회복지법인, 현재 50~60명]을 통하여 어린이 전도에 목표를 두고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와서 초대교회와 새강릉교회가 개척되어 지속적인 부흥을 하면서 강릉 지역의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그리스도의 교회가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들어 온 곳이 강릉이다. 현재 서울과 대전에 이어 교회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전국에서 기독교 보급률이 가장 낮은 곳이 이곳 강릉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비록 작은 교인수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 위상만큼은 어떤 지역에 못지않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