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안목 사거리에서 주문진읍 향호리 주문 북로에 이르는 도로.

[개설]

해안로는 강릉 해안을 따라 들판과, 솔밭, 해안 절벽 지대를 지나는 도로이다. 해안로는 평일에는 통행량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해수욕 철이나 각종 축제 철, 공휴일이 되면 차량이 많이 붐빈다.

[명칭 유래]

강릉의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이어진 도로라는 뜻에서 해안로라고 이름 붙였다.

[건립 경위]

도농 통합 도시로서의 지역 간 연계 발전과 해안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개설되었다.

[제원]

길이 2만 791m, 폭 12~20m의 2~4차선 도로이다.

[현황]

해안로는 견소동 안목 사거리에서 초당 회전 교차로, 경포 호수, 인공 폭포 삼거리, 사천진리 사거리, 영진 해변, 교항 삼거리, 주문진항 입구 교차로, 소돌항을 거쳐 향호리에 이르는 도로이다. 안목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초당 회전 교차로에서 강릉 대로, 미앤지 웨딩홀 사거리에서 난설헌로, 경포 호수 삼거리에서 경포로와 교차하고, 인공 폭포 삼거리에서 창해로 및 안현로와 연결된다. 사천진리 사거리에서 중앙 동로, 교항 삼거리에서 신리천로 및 장성로, 항구 입구 교차로에서 항구로와 교차하고, 향호리에서 주문 북로와 연결된다.

해안로는 도로를 따라 주변에 항구와 해수욕장, 횟집, 민박, 펜션, 카페 등이 줄지어 있어 평소에도 꾸준히 차량들이 통행한다. 해안로의 주문진 항구 지역 약 1.5㎞ 구간은 복잡하기로 유명하다. 동해안 최대의 재래 수산 시장인 주문진 수산 시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에는 건어물 상가들이 노변을 따라 수협 앞부터 항구 입구 사거리까지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건어물 상가 바로 옆에 주문진 수산 시장이 들어서 있다.

항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좌판 활어회 센터나 대규모 회 센터[주문진 회 센터, 방파제 회 센터, 주문진 생선회 센터, 수협 종합 판매장 회 센터]에서는 어부들이 잡아온 싱싱한 활어를 손질하여 바로 먹을 수 있고, 스티로폼 박스로 즉석에서 포장해 가져갈 수도 있다. 이 구간은 봄가을 관광 철, 여름 해수욕 철 및 평상시 주말과 휴일에는 대형 버스와 승용차, 사람들로 매우 복잡하다. 주문진 수산 시장 옆에 승용차 140대, 버스 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이 두 곳 설치되어 있지만 관광철만 되면 한꺼번에 밀려드는 차들로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다.

항구 입구 교차로에서 주문진 등대를 끼고 돌아가면 오리진항, 소돌항이 있다. 소돌에는 아들을 원하는 부부가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을 가진 아들 바위 공원이 있다. 쥐라기 시대에나 볼 수 있는 희귀한 바위들과 태중에 웅크리고 있는 태아를 조각한 조형물이 바다에 설치되어 있다. 해안로의 끝 지점인 향호리에는 소돌 해변, 주문진 해변, 향호 해변, 강원도 교직원 수련원, 주문진 리조트가 있다. 해안로와 주문 북로가 연결되는 주문진 해변 도로변에 약 560대가 주차 가능한 무료 공영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