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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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My heart i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강릉 |
시대 | 현대 |
집필자 | 이홍섭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00년 6월 4일 - 김동명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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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38년 - 「내 마음은」, 신성각에서 간행된 시집 『파초』에 수록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68년 1월 21일 - 김동명 사망 |
성격 | 시 |
작가 | 김동명 |
[정의]
강릉 출신 시인 김동명의 시.
[개설]
「내 마음은」은 김동명(金東鳴)[1900~1968]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38년 출간된 두번째 시집 『파초』에 수록되어 있다. 「수선화」와 함께 김동진에 의해 가곡으로 작곡되어 널리 불려지고 있으며, 1985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 세워진 김동명 시비에 「파초」와 함께 새겨져 있다.
[구성]
4연 16행의 시로, 각 연이 4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 마음을 호수, 촛불, 나그네, 낙엽 등으로 비유하고, 그대를 배, 비단 옷자락, 피리, 뜰 등으로 비유하여 시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내용]
내 마음은 호수(湖水)요/ 그대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힌 그림자를 안꼬, 옥(玉)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촉(燭)불이오/ 그대 저 문을 닫어 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최후(最後)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귀우리며, 호젓이/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은 낙엽(落葉)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므르게 하오/이제 바람이 일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히/그대를 떠나리다.
[의의와 평가]
사랑의 기쁨과 정열, 그리고 그리움과 애달픔을 한 편의 시 안에 직조한 작품으로 사랑의 실상을 아름답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랑의 기쁨과 정열을 노래한 1, 2연은 동적으로, 사랑의 그리움과 애달픔을 노래한 3, 4연은 정적으로 전개되면서 사랑의 기쁨과 아픔이 섬세하게 드러나고 있다. 참신하고 다채로운 비유가 돋보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