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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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者-幸福 |
영어공식명칭 | The happiness of a person who didn't dream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릉 |
시대 | 현대 |
집필자 | 이홍섭 |
[정의]
강릉 출신의 시인 박세현이 1987년 청하출판사에서 펴낸 시집.
[개설]
시인 박세현[1953~]은 본명이 박남철(朴南澈)로 관동 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 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김유정 소설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문예 중앙』 여름호 제1회 신인상 공모에 「오랑캐꽃을 위하여」를 포함한 10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그동안 시집 『꿈꾸지 않는 자의 행복』, 『길찾기』, 『오늘 문득 나를 바꾸고 싶다』, 『정선 아리랑』, 『치악산』, 『본의아니게』, 『저기 한 사람』, 산문집 『시만 모르는 것』, 『시인의 잡담』, 『설렘』, 연구서 『김유정의 소설 세계』 등을 펴냈다. 『문학과 비평』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원주 상지영서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편찬/간행 경위]
박세현의 첫 시집으로, 1987년 청하 출판사에서 청하시선 38권째로 출간되었다.
[형태]
1권1책으로 총122면이다.
[구성/내용]
강릉의 정서가 배어있는 쓸쓸함과 외로움의 깊이 있는 서정에 1980년대의 암울한 시대 상황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이 더해진 시집이다. 제1부에는 「목련」 등 19편, 제2부에는 「오랑캐꽃을 위하여」 등 19편, 제3부에는 「회화시간」 등 20편, 제4부에는 「가을 수첩에서」 등 18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박세현은 1980년대에 개인적 감수성과 사회적 감수성이 서로 긴장을 이룬 시들을 꾸준히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강릉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는 서정시들은 연민과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한 존재론적 사유가, 사회적 감수성이 가미된 작품들은 시대와 세태에 대한 차가운 관찰이 돋보인다. 첫 시집 『꿈꾸지 않는 자의 행복』에는 이 둘 사이의 긴장에서 오는 쓸쓸함과 피로감이 '섬'의 이미지로 형상화되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