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류(土器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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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신석기 이래 점토를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土器)는 신석기 이래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과거의 수렵·채집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생활로 전환하면서 식량을 저장하고, 식수를 담아두는 용기가 필요하게 되면서 출현하였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구덩이나 풀로 만든 바구니, 목기 등을 토기 대신에 사용하였으나 점차 흙을 반죽하여 일정한 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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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신라시대 주거지에서 출토된 일본식 토기. 암갈색을 띠는 연질(軟質)의 원저장경호(圓底長頸壺)로, 기형은 둥근 바닥에서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올라가다 어깨에서 몸체 최대경을 이룬 뒤 급격하게 오므라들었다. 목은 길고 완만하게 바라져 올라갔으며, 아가리 끝은 비교적 날카롭게 처리하였다. 토기 외면에는 다치구(多齒具)를 이용한 정면한 흔적이 일부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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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교동 청동기시대 1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구멍무늬토기. 구멍무늬토기는 아가리 주변에 구멍무늬가 연속적으로 뚫려진 형태로 대부분 심발형의 기형을 띠고 있다. 교동 청동기시대 주거지유적 출토 구멍무늬토기는 장동형의 기형으로 구연부는 몸통에서 완만하게 좁혀지다가 짧게 외반하였다. 구연부 바로 밑에는 돌아가면서 서로 교차하는 사격선을 새기고, 사선이 교차하여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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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 바깥부분에 점토띠를 말아 붙여서 아가리를 두껍게 만든 토기. 강원도 강릉시 교동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에서 출토된 겹아가리토기[이중구연토기(二重口緣土器)]는 1호, 3호, 5호, 6호 주거지에서 각각 1점이 출토, 모두 4점이 출토되었다. 1호 주거지에서는 이중구연 단사선토기가, 3호 주거지에서는 단순 이중구연토기가, 5호와 6호주거지에서는 이중구연 거치문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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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구멍무늬토기[공렬문토기(孔列文土器)]란 토기의 아가리 아래에 구멍을 연속하여 새긴 토기로서, 소위 골아가리무늬[구순각목문(口脣刻目文)]가 새겨진 토기와 함께 역삼동식토기(驛三洞式土器)라고도 불린다. 한반도에서는 팽이모양토기[각형토기(角形土器)]의 주분포지인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출토되며, 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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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토기장군. 장군[횡부(橫缶)]은 고분에 부장되는 도질토기(陶質土器)의 한 기종이다. 삼국시대 백제와 가야 지역에서만 출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신라 지역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예는 꽤 많이 있지만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예는 극소수에 불과해 그 출현과 전개 양상을 알기 어렵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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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주거지에서 출토된 철기시대 토기. 경질무문토기(硬質無文土器)는 철기시대 토기 중의 하나로 일반적인 무문토기, 즉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민무늬토기]보다 그 경도가 단단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풍납리 토성에서 처음 발견되어 ‘풍납리식무문토기(風衲里式無文土器)’라 불렸는데, 김해식토기(金海式土器)의 영향을 받아서 가마가 개량되어 제작된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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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유적에서 출토된 타날문토기. 김해식토기는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에서 전한대(前漢代)에 걸진 타날문의 회도(灰陶)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강 유역, 낙동강 유역,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등 초기 철기시대 유적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어 남한 전역에서 널리 퍼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로 한강 이남에 분포되어 있는 철기시대의...
불상(佛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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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의 굴산사지에 있는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강릉굴산사지석불좌상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본산으로 알려진 굴산사지에 위치한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굴산사는 통일 신라 문성왕 9년(847) 구산조사의 한 사람이었던 범일(梵日)이 명주 도독(溟州都督)의 권유로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절터만 남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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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석불. 강릉보광리석조여래좌상은 성산면 보광리의 절터에 있다. 토지 소유자에 의하면 약 50년 전쯤 이곳에 보광사(普光寺)라는 절이 있었으며, 석조 여래 좌상은 인근에 봉학사란 암자가 자리한 곳에 묻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암자는 한 때 사찰명을 대원사로 바꾸었다가 최근 석불사로 다시 바꾸었다. 조성 시기는 통일 신라 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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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보현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시대의 목조보살좌상과 복장유물. 고려 시대 제작된 불상으로 제작 시기는 복장 다라니 조성 연대인 1292년(충렬왕 18) 보다 앞선 11~12세기로 추정된다. 2015년 3월 16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73호로 지정되었다. 강릉 보현사 목조보살좌상은 목재로 만들었으며, 그 위에 금칠을 하여 화려하다. 세장형의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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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에 소장되어 있는 흙으로 빚은 보살 좌상. 2013년 1월 11일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153호 지정된 강릉 보현사 소조보살좌상은 흙을 주재료로 하였으며, 현재 보현사에 소장되어 있다. 보현사는 지장사(地藏寺)라고도 하는데, 650년(신라 진덕 여왕 4)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신라 하대 경애왕 대에 범일 선사(梵日 禪師)의 제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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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천동(玉川洞)에서 출토된 석불. 강릉석불입상은 옥천동 민가에 있었던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 양식의 석불로 1992년에 강릉 향토 사료관[현 오죽헌·박물관]으로 이전하였다. 강릉석불입상은 대좌와 신체가 별석으로 조성되어 있다. 오랫동안 풍우로 마모되었으나 원만한 얼굴과 유려한 의문,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좌는 원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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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의 송라사에 있는 석조 약사여래 좌상. 강릉송라사석조약사여래좌상은 송라사의 약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으로 1936년 옛 방현사지에서 출토되었다. 현재는 채색이 거의 벗겨졌지만 광배와 불상에서 호분[악귀를 쫓기 위한 붉은색 가루]을 발랐던 흔적이 남아 있고 광배의 외곽과 뒷면에는 붉은색을 칠한 흔적이 있다. 불상과 광배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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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용연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관음보살 좌상. 2007년 1월 19일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141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석조 관음보살 좌상 1구가 있다.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 용연 계곡에 위치한 용연사는 1650년(효종 1) 옥잠(玉岑)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왕침 대사(王葴 大師)가 응봉산 동쪽 용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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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소장되어 있는 불상, 광배, 중대석 편. 2011년 8월 12일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152호로 지정된 강릉 청학사 소장 석불 좌상·광배 및 중대석은 강릉시 구정면 청파로 176-38[구정리 29] 청학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청학사가 보관하고 있는 이 유물들은 원래 청학사에서 남서쪽으로 약 2㎞ 쯤 더 들어가면 있는 흑암사(黑岩寺)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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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 관음보살 좌상과 복장 유물. 2007년 1월 19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46호로 지정된 청학사 소장 석조 관음보살 좌상과 복장 유물로 제작 시기는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청학사는 원래 옛날 주지가 1970년대 초 흑암사 터로 추정되는 지역에 ‘흑암사(黑岩寺)’라는 작은 암자를 지어 수행하던 절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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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소장되어 있는 10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 보살 입상. 강릉 청학사 소장 청동 보살 입상은 2007년 1월 19일 강원도 문화재 자료 143호로 지정되었으며, 강릉시 구정면 청파로 176-38[구정리 29] 청학사에 보관되어 있다. 청학사가 이 유물을 소장하게 된 것은 1970년대 한 스님이 청학사 가까이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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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불 입상. 2007년 1월 19일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142호로 지정된 청동 여래 입상으로 현재 강릉시 구정면 청파로 176-38[구정리 29] 청학사에 보관되어 있다. 청학사가 이 유물을 소장하게 된 것은 1970년대 한 스님이 청학사 가까이에 있는 폐사지인 흑암사 터에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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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보현사에 소장되어 있는 아미타 삼존불 좌상과 복장 유물. 2013년 1월 11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된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등 불상 3구와 복장(腹藏) 유물 1점이다. 보현사는 지장사(地藏寺)라고도 하는데, 650년(신라 진덕 여왕 4)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신라 하대 경애왕 대에 범일 선사(梵日 禪師)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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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의 관음사에 있는 목조 불상. 강릉관음사소장목조관음보살좌상은 조선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관음사를 개창할 때 월정사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2007년 11월 23일 강원도 유형 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되었다. 중앙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구비한 아미타여래 입상이 있는 화려한 관을 쓰고 있는 목조 관음보살 좌상이다. 이마에는 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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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 방현사지 석불은 여래좌상으로 두부(頭部)가 완전히 결실되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다. 수인(手印)은 항마인(降魔印)이다. 현재의 높이는 63㎝, 어깨너비가 59㎝, 가슴너비는 33㎝이다. 연곡면 방내리 교동 탑골마을 내에 방현사지(坊縣寺址)로 알려진 옛 절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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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의 신복사지에 있는 석불좌상. 강릉 신복사지 석조보살좌상은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있는 신복사지 삼층 석탑[보물 제87호]을 향하여 공양하고 있는 모습의 보살상을 표현하고 있는데, 왼쪽 다리를 세우고 오른쪽 다리를 꿇어앉은 자세를 하고 있으며 두 손은 가슴에 모아 무엇인가를 잡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상·중·하대석을 구비한 8각형의 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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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의 안국사지에 있는 석불대좌. 안국사지 석불대좌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 774에 위치한 안국사지 내에 있는 안국사지 5층석탑의 좌측 부근에 인접해 있다. 불상이 올려져 있던 대좌로서 고려시대의 유물로 추정된다. 남북이 긴 장방형의 개석(180×127㎝)은 하부에 2단의 몰딩이 있고, 면석(131×69㎝)은 사면에 조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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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남항진의 옛 절터인 한송사지(寒松寺址)에 있던 석불상. 한송사지 보살상 중 국보 제124호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보물 제81호는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국보 제124호 보살상은 한송사지에 있었는데,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6월 한일협정에 따라 1966년 5월 우리나라로 반환되었다. 국보 제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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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리 한송사(寒松寺)의 유물이었던 석조 보살 좌상(石造菩薩坐像). 머리에 높은 원통형(圓筒形) 보관(寶冠)을 썼고 보계(寶髻; 상투)가 앞면에서 관 위로 약간 솟아 있다. 보발(寶髮, 머리카락)은 이마에서 관 밑으로 내리밀고 양측에서는 두 귀 앞으로 해서 어깨까지 드리워 있다. 이마 사이에는 큰 백호공(白毫孔)이 있으나 백호는 없다. 두 눈썹은 반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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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에 소재한 청학사에 있는 흑암사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두부(頭部) 일부분과 대좌(臺座)의 반 정도가 파손되었고 왼손은 결실되었다. 도금은 부분적으로 약간만 남아 있고 푸른 녹이 부착되어 있다. 상호(相好)는 원만하여 둥글고 통통하며 미소를 듬뿍 머금고 있다. 법의(法衣)는 하의만 걸치고 있고 반라의 모습이다. 오른손은 밑으로 다섯 손가락을 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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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소장되어 있는 흑암사지 출토 금동여래입상.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나 도금은 거의 없어졌고 오른손은 파손되었다. 머리는 나발(螺髮)과 육계(肉髻)를 갖추었고, 상호(相好)는 원만한 편이나 눈과 입, 코의 형체가 마모되어 뚜렷하지 않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복부에는 반원, 각부(脚部)에는 타원형의 의문(衣文)이 희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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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봉안되어 있는 흑암사지 출토 석불좌상. 현재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는 없는 상태이고, 머리 전체와 얼굴 부분에 시멘트로 보강되어 있어 나발과 육계의 상태는 알 수 없다. 얼굴은 통통한 편이고 미소를 머금고 있으며 대체로 입이 작은 모습이나 귀는 큰다. 목과 몸의 일부에도 시멘트가 발라져 있어 삼도(三道)는 확인되지 않는다. 어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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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청학사에 있는 흑암사지 출토 석조광배. 현재 밑 부분이 땅속에 약간 묻혀 있고 좌측 부분은 일부 파손되었다. 이 광배는 주형(舟形)으로 주연(周緣은 화염문(火焰文)으로 장식되었고, 2조(條)의 융기선으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표시하였다. 두광 중앙에는 8엽(葉)의 연꽃무늬를 양각으로 조출했으며, 신광 주위에도 보상화문(寶相華文)이 장식...
서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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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 영당에 봉안한 주자의 영정. 강릉에 거주하는 심씨 일족이 운곡서원에 모신 주희의 진영(眞影)을 모사하여 사숙에 봉안하였으나, 향론에 따라 1782년(정조 6)에 오봉서원에 봉안하였다. 고종 때 서원이 철폐되면서 연천의 임장서원으로 옮겨 봉안하였고, 1887년(고종 24)에 강릉 지역 주씨 일가에서 다시 옮겨와 봉안하였다. 충청도 운곡서원에 모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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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년부터 작성된 강릉과 양양 지방 거주 양반 사족들이 결성한 시회의 계첩. 『경락첩(鏡洛帖)』은 강릉과 양양 지방에 거주하는 양반 사족들의 모임인 경락회의 계첩이다. 경락회는 1750년(영조 26)에 결성되었고, 강릉의 대표적인 명소인 경포(鏡浦)와 양양 지방의 대표적인 명소인 낙산(洛山)의 첫 글자를 따서 ‘경락회(鏡洛會)’라 명명하였다. 경락회는 일 년에 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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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의 자녀 이매창이 그린 매화 그림과 이옥산이 그린 국화 그림. 매창(梅窓)은 신사임당[1504~1551]의 맏딸이고 옥산(玉山)은 막내아들이다. 두 사람 모두 어머니 사임당의 예재(藝才)를 받아 예능(藝能)에 뛰어난 솜씨를 가졌다. 후손인 이장희 가에 소장되어 오던 것을 1965년에 2개로 나누어 오죽헌 기념관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현재는 후손이 강릉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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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반월회 모임의 모습을 담은 그림. 금란반월회는 1466년(세조 12년) 강릉에서 15명의 지역 문인들이 최응현을 스승으로 모시고 조직되었으며 춘추 가절에 한 차례씩 계회를 열었다. 「금란반월회 계회도」는 당시 계회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데서 비롯되었다. 주변에 숲이 우거진 기와지붕의 누정이 화폭의 중심을 이루었고, 누정에는 세 개의 반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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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류서화가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이 초서로 쓴 당시(唐詩) 오언절구 6수의 8폭 병풍. 「신사임당 초서 병풍」은 신사임당이 쓴 당시(唐詩) 오언절구(五言絶句) 6수의 초서를 뒤에 병풍으로 꾸민 것으로 강원도 강릉시 두산동의 최돈길(崔燉吉) 고가(古家)에서 지속적으로 전해내려 왔으며, 1971년에 강릉시가 넘겨받아 현재 율곡기념관[현 강릉시오죽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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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여류화가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이 풀과 벌레를 소재로 종이에 채색하여 그린 병풍그림. 「신사임당 초충도병」은 신사임당이 그렸다는 여덟 폭의 초충도(草蟲圖)와 두 폭의 발문이 함께 병풍으로 꾸며진 것이다. 발문은 양쪽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제2폭에서 제7폭까지가 초충도이다. 초충도 자체는 수본(繡本)으로 사용되도록 제작되었음이 확실하다고는 하지만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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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서화가인 옥산(玉山) 이우(李瑀)[1542~1609]가 어린 시절에 쓴 초서로 만든 병풍. 「옥산 서병(玉山書屛)」은 신사임당의 넷째 아들이자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의 사위인 이우가 어렸을 때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초서로 쓴 글씨를 뒤에 장황하여 병풍으로 만든 것이다. 민태식(閔泰植)이 원래 자기의 소유였던 것을 19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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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의 작품으로 전해지고 있는 조선 중기 회화작품. 「월하고주도(月下孤舟圖)」에는 나지막한 산들이 옆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수면을 따라 전개되는 공간은 폐쇄됨이 없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또한 토파(土坡)나 산의 묘사에는 당시 크게 유행되지 않고 있던 절파계(浙派系)의 필묵법이 구사되어 있다. 그 구도와 인물 중심의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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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죽헌 시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군옥의 시를 황기로가 초서로 쓴 서예 작품. 「황기로 초서-이군옥시」는 2010년 1월 14일 보물 제1625-1호로 지정된 황기로(黃耆老)[1525~1575]가 쓴 서예 작품이다. 16세기를 대표하는 명필 황기로가 당나라 시인인 이군옥(李羣玉)의 오언 율시를 초서로 쓴 것이다. 황기로는 조선 전기의 서...
기타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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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소재 관음사 법당에 소장되어 있는 동종. 종 하대에 새겨진 명문에서 강릉관음사소장동종은 1794년(정조 18) 8월에 주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원래 강릉 보현사에 있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관음사가 건립될 때 옮겨 온 것이다. 종머리 위에는 용두(龍頭)와 음관(音管)을 갖추었고, 종의 하부 네 곳에 2중의 원문 내에 범자문이 양각되어 있다. 마름모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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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에 소장되어 있는, 19세기 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 강릉 선교장이 소장한 태극기로 일제 강점기 근대 지식 보급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강릉의 근대식 학교인 동진학교(東震學校)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1908년 동진학교 설립 기념사진의 배경에는 이 강릉 선교장 소장 태극기가 다른 태극기 한 점과 교차 게양되어 있다. 당시 선교장의 주인이었던 이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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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에 절구 구실을 한 분말용 도구. 한 세트를 이루어 ‘연석(碾石)’이라고 불리며, 나무 열매나 곡물의 껍질을 벗기거나 가루를 만들기 위한 곡식 가공 도구이다. 돌로 만들어진 갈판 위에 절굿공이나 갈돌을 이용해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여서 식량 재료를 얻는 원시적인 방아 연장으로 확독·맷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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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은제관식. 삼국시대에는 신분을 나타내거나 특별한 의식을 집행할 때 그 권위를 상징하는 관과 관장식을 착용하였다. 삼국시대의 관은 대체로 금으로 제작된 것이 많으나 금동제, 은제, 백화수피제 관모도 상당수 발견되고 있으며, 나라마다 제작 수법과 특징이 다르다. 출토된 관식은 몸통과 날개를 따로 제작하여 연결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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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서 출토된 철솥. 1998년 병산동 9호묘에서 약 100여점의 신라토기와 함께 출토되었으며, 음식을 조리할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이전에는 주로 흙솥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였으나, 경주의 황남대총 남분, 전 미추왕릉 7지구 5호묘, 양산부부총 등의 무덤에서 철솥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5세경부터는 신라에서도 철솥이 사용된 것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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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 율곡 이이가 사용하던 벼루와 토지양여문서.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의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0호로 지정되었다. 오죽헌 어제각(御製閣)은 율곡 이이의 벼루와 토지양여문서를 소장하라고 정조가 지어 준 것이다. 벼루는 율곡 이이[1536~1584]가 쓰던 것으로, 1788년(정조 12)에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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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금동관. 강릉의 초당동 고분군에서는 지난 1993년도에 아파트 신축공사 중 신라고분군이 대규모로 확인되었으며, 이중 16호분에서 ‘出’자형의 금동관이 출토되었다. 금동관의 형태는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것과 유사하며, 대체적으로 5세기대에 경주에서 제작되어 강릉으로 하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움 장식의 곁가지인 '出'자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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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한무제(漢武帝) 때 주조된 화폐. 오수전은 동전의 앞면에 ‘五銖(오수)’라고 표기한 화폐로, B.C. 118년(중국 서한 무제 원수(元狩) 5년)에 제정된 청동으로 만든 화폐이다. 수(銖)는 무게의 단위로, 기장·조 100립을 뜻하는 것으로 약 0.65g으로 추정되며 오수전이란 오수의 무게로 만든 화폐를 의미한다. 오수전의 주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