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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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川里 |
영어음역 | Songcheon-ri |
이칭/별칭 | 송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앞으로 흐르는 송천(松川)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달리 송내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개령군 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숭산(崇山)·송천·금천이 통합되어 김천군 아포면 송천동으로 개편되었고, 1949년 금릉군 아포면 송천동이 되었다. 1971년 숭산·금천이 송천1리, 상송·하송이 송천2리로 분동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송천리가 되었고, 1995년 1월 1일 김천시 아포면 송천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아포읍으로 승격되어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남쪽에 천성산, 북쪽에 국사봉이 솟아 있다.
[현황]
송천리는 아포읍 가장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7.72㎢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512세대 1,082명(남자 569명, 여자 51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송천1리에서 송선4리까지 네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창녕 성씨 집성촌이다. 마을 앞으로 경부고속국도와 경부선철도, 지방도 904호선이 지난다. 과거에는 한못과 송천 주변으로 농경지가 많았으나 철도와 고속도로가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면서 대부분이 도로로 편입되어 지금은 농지가 적은 편에 속한다. 구미1대학이 마을 동쪽 경계에 있고 자동차 운전 학원, 여관, 체육 시설, 식당 등 구미시와의 경계에 많은 업소들이 들어오면서 준 도심을 형성해 가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상송 뒷산에 가선대부 성성룡(成聖龍)의 비(碑)가 있다.
자연 마을로 숭산·새마을·상송·하송·금계·금천 등이 있다. 숭산은 조선 중기 선산 김씨·남양 홍씨가 처음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 산세가 수려하고 지세가 예사롭지 않아 예부터 숭산이라 불렸다. 마을 입구에는 홀(笏)을 받쳐 든 유인(儒人) 석상이 있다. 옛날 경상도 어딘가로 유인 석상을 옮겨 가던 사람들이 이곳이 숭산이라는 소리를 듣고 그냥 마을에 두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금계는 마을 지형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금계포란형은 마을 앞이 개방되면 닭이 알을 편히 품을 수가 없어 마을에 우환이 드는 지형이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이 약 300년 전 마을 앞 사유지를 공동 매입하여 마을 앞이 가려지도록 소나무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앞숲으로 불리는 약 1,752.07㎡의 송림을 마을 공동 소유로 관리하고 있으며 숲 옆으로는 마을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대지(大池)는 마을 옆에 커다란 연못인 한못이 있어 붙인 이름이다. 1970년 경부고속국도가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면서 사라졌다. 금천은 밀양 박씨, 하송은 은진 송씨·성주 이씨·일선 김씨, 상송은 경주 이씨·창녕 성씨가 처음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