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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0504
한자 三愛院
영어음역 Samaewon
영어의미역 a Christian organization to nurture rural leaders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근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1954년 5월연표보기
관련 사항 1957년연표보기
관련 사항 1964년연표보기
최초 설립지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 산 17 지도보기
성격 나환자 집단 거주지
설립자 남영호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에 있었던 한센병 환자 집단 거주지.

[설립 목적]

삼애원은 음성 한센인(Hansen人)을 집단 수용하여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김천시 성내동에 사는 남산동 성결교회 장로인 남영호가 1950년부터 김천시 신음동 다리 밑에서 노숙 방황하는 음성 한센인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이후 1954년 5월 김천시 신음동 산 17번지 일대 임야 9만 9174㎡를 사들여 가건물을 짓고 음성 한센인 30명을 집단 수용하여 양계업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동월 대한기독교 성결교회 사업유지재단에 편입되었다. 1957년에는 보사부 을류나료소(乙類癩療所)로 인가되어 정부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집단 주거지를 삼애원으로 이름 지어 부르게 되었다.

개설 20년이 지난 1975년에는 부지가 49만 5870㎡로 5배 넓어졌고 주민은 200가구에 897명[남 467명, 여 430명]으로 약 30배가 늘어났다. 의료 시설로는 진료소가 설치되었고 전용 목욕탕, 이발소,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었다. 1964년에 모암국민학교 삼애원분교가 설립되었으나 지금은 폐쇄되고 없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각 가정이 개별적으로 양계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은 각자의 재산이다. 사육계총 4만 수에 하루 2만 개를 산란하고 있으며 공동으로 출하하고 있다. 수용자들이 단체로 생활하면서 스스로 자조회(自助會)를 조직하고 엄격한 자조 회칙을 제정하여 단체 생활에 적용하고 있으며 회칙 제3조에 징계[시말서], 근신[15일 이내의 노역], 경벌금[100원 이상], 중벌금[500원 이상], 퇴원 등 5종의 징벌을 규정하고 있다.

제8조에 공공물 및 사유물을 파손한 자, 강도를 한 자, 마약 사용자 및 허가 없이 진통제를 사용한 자, 간통한 자, 타인에게 폭행 및 상해를 가한 자, 정당한 이유 없이 외출 기간을 20일 이상 초과한 자, 국법에 의해 처벌을 받은 자, 중혼 및 사기로 결혼한 자, 1년 이내에 전에 규정한 징벌을 2회 이상 받은 자 등에 대해 제3조의 5항[퇴원]을 적용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황]

여름철에는 삼애원 일대에서 나는 계분의 악취가 심하다. 더욱이 날씨가 궂은 날에는 시내 멀리까지 악취가 번져 삼애원을 먼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김천시 당국에서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그 동안 삼애원 이전에 가장 큰 문제였던 이주민들의 주택지를 사업 시행자인 대상컨설팅이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컨설팅은 지난 2007년 김천시와 삼애원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업비 2180억 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현 신음동 삼애원 일대 89만 2876㎡ 부지에 6354세대, 1만 588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를 개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개발 지역 내 주민들이 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 그 동안 개발 사업이 지연돼 왔다. 대상컨설팅은 이에 따라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삼애원 개발사업지구 내 80여 세대의 주택을 건립, 이주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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