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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30003
한자 公州東鶴寺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腹藏典籍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학봉리 789]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리송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06년연표보기 -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1년 9월 5일연표보기 -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보물 제172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11년 9월 5일연표보기 -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보물 제1720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동학사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학봉리 789]
원소재지 청림사 - 충청남도 공주군 탄천면 가척리
출토|발견지 동학사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학봉리 789]
성격 불교 전적|복장 유물
재질 종이류
소유자 동학사
관리자 동학사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에서 발견된 조선 전기 전적.

[개설]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은 동학사 대웅전에 봉안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719호]에서 발견된 불교 전적 가운데 희귀본, 귀중본, 완전본 등 그 중요성이 인정된 7종 8책의 복장전적이다. 2010년 8월 개금불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조성 발원문을 통해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1606년(선조 39) 음력 3월에 조성되었음이 확인되었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의 내부에서 발견된 불교 전적은 모두 93권 55책으로, 이 가운데 그 중요성이 인정된 7종 8책의 전적만 선별하여 2011년 9월 5일 보물 제1720호로 지정하였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특징]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석가모니불에서 22권 12책, 아미타불에서 34권 23책, 약사불에서 37권 20책이 나왔다. 시기적으로는 고려본, 조선 전기본 등 14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는 간본이 확인되었고, 판종별로는 목판본을 비롯해 목활자본, 금속활자본, 사경 등 다양한 종류의 불교 전적이 확인되었다. 이 중 희귀본 및 귀중본 등 중요성이 인정되어 지정된 복장전적은 다음과 같다.

1.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脩多羅了義經)』 권4, 권6, 1461년, 2책.

2.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언해)』 권6, 1462년, 1책.

3. 『육경 합부』, 1424년, 1책.

4.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언해)』 권2, 1463년, 1책.

5.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佛說長壽滅罪護諸童子陁羅尼經)』, 1378년, 1첩.

6. 『불조 삼경』, 1384년, 1책.

7.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권하, 조선 전기, 1첩

[구성 및 내용]

7종의 복장전적 가운데 『원각경(圓覺經)』 권6는 석가모니불에서 수습되었고, 『육경합부』·『원각경』 권4는 약사불에서 수습되었으며, 『장수경(長壽經)』·『불조 삼경』·『능엄경(언해)』·『묘법연화경(언해)』 권2·『지장경』 권하는 아미타불에서 수습되었다. 이 가운데 『불조 삼경』과 『장수경』은 고려 시대 간행본이고, 그 외는 조선 전기에 간행된 판본들이다.

먼저 『불조 삼경』은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불유교경(佛遺敎經)』·『위산경책(潙山警策)』의 합본이며, 1384년(우왕 10) 간행된 목판본으로 선장본의 형태이다. 『장수경』은 어린 동자를 보호하여 죄를 멸하게 하고 오래 장수하는 법을 설해 주는 밀교 계통의 경전으로 고려본 2첩과 선초본 1첩 등 모두 3첩이 수습되었다. 이 중 고려본은 절첩장의 형태로 감지의 표지에 특별한 장식 없이 중앙부에 금니로 구획하여 제첨을 썼고, 권말의 발문을 통해 1378년(우왕 4) 간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석가모니불과 약사불에서 수습한 『원각경』 권4와 권6의 2책은 1461년(세조 7) 주자소(鑄字所)에서 을해자로 인출한 금속 활자본으로 선장본의 형태이다. 또한 『능엄경(언해)』 권6과 『묘법연화경(언해)』 권2는 각각 1462년(세조 8), 1463년(세조 9) 불경을 국문으로 번역하여 목판본으로 간행한 간경도감(刊經都監)본이다. 마지막 『지장보살본원경』 권하는 절첩본의 형태로 정확한 간행 기록은 없지만 권말의 말미에 ‘대공덕주 효령 대군(大功德主孝寧大君)’의 묵서가 있어 15세기 왕실 간행본임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공주 동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복장전적은 시기적으로 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에 이르는 간행본이 다수 확인되었을 뿐 아니라 현존 유일본도 확인되어 중요한 불교 전적 자료로서 서지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목판본을 비롯한 금속 활자본 등의 귀중본을 비롯해 간경도감 간행의 언해본 등은 조선 시대 출판 인쇄 문화 및 국어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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