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한국성서침례교회 소속 교회.

[개설]

서서울성서침례교회는 미국의 교단인 남 침례교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에 그 역사적 뿌리를 두고 있다[미국의 남 침례교회는 한국의 기독교한국침례회와 연관되어 있다.]. 19세기 말부터 시작한 자유주의 사상이 미국 내의 여러 교회와 신학교는 물론 남 침례교회에 반기를 들고 나왔으며, 그 후 ‘노리스’의 독재적인 노선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목사들이 ‘빅 박사[G. B. Vick]’를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성서침례교회는 시작 때부터 세계 선교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현재 94개국에서 800여 명의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로 인해 세워진 해외 교회가 2,700여 교회에 달한다. 한국에는 1954년 선교사 포스터[Issac Foster]가 6·25전쟁 직후에 들어와 시작되었으며, 포스터 이외에도 배스킨[Fack Baskin], 휘커[Onsy Whicker]와 같은 초기 선교사들이 많은 공헌을 해 현재 약 200여 개의 교회가 성서침례교회에 소속되어 있다.

교단 신학교인 성서침례신학교는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 280번지에 소재해 있다. 성서침례교회는 정통 침례교 노선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장로교가 지배적인 한국에서는 생소하게 보이는 면이 있다.

[변천]

1985년 6월 9일 서울특별시 양천구[당시 강서구] 신월동에서 목사 김상천과 사모 김금숙의 가정에서 교회가 시작되어, 1985년 12월 15일 신광성서침례교회[담임목사 장두천]를 모교회로 하여 창립 예배를 하게 되었다. 2001년 7월 1일 제2대 목사로 이명규가 부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서서울성서침례교회는 「골로새서」 1장 28~29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사람을 세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자는 비전을 가지고 성도들과 함께 한 팀을 이루어 사역에 임하고 있다. 5가지 목적과 3대 사명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5가지 목적은 천국을 경험하는 예배 공동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 공동체, 미래의 지도자를 키우는 훈련 공동체, 모든 성도들이 일하는 사역 공동체, 가정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치유 공동체이다.

3대 사명은 불신자 구원 사역으로 사람을 살리는 사명이 첫째이고, 그리스도의 헌신된 제자를 세우는 사역으로 사람을 세우는 사역이 둘째이며, 은사대로 주님께 쓰임 받도록 사람을 키우는 사역으로 사람을 키우는 사명이 셋째이다.

[활동사항]

서서울성서침례교회는 멘토링 사역, DM410 사역, 제자 훈련, 사역 훈련, 리더십 훈련, 셀 모임 등의 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mentoring)은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세우는 사역 훈련이고, DM410 사역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하는 사명자로 만드는 제자 훈련이며, 사역 훈련은 제자 훈련을 마친 사람 중에 말씀 사역에 은사가 있는 사람들을 다른 형제들을 돌보아 줄 수 있는 소위 ‘작은 목사’가 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과정이다.

리더십 과정은 일반 성경 공부 스타일과는 다르게 성경의 이론을 공부하기보다 교회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어 사역자로서 인격, 자세, 생활, 소그룹 인도, 은사 개발 등 목사와 함께 교회를 세우는 동역자로 훈련받는 지도자 훈련이고, 셀 모임은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서로 섬기며, 또한 지역 사회를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등의 목적을 위해서 조직되어 있는 소그룹 형태의 유기체이다.

[현황]

2010년 현재 서서울성서침례교회의 담임목사는 이명규이다. 주일 오전 예배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있고, 주일 찬양 예배는 일요일 오후 2시에 있다. 수요 기도회는 수요일 오후 8시에 가진다. 어린이 주일 학교는 일요일 오전 9시에 운영되고, 어린이 축구 교실은 일요일 오후 4시에 이루어진다. 청소년부 예배는 일요일 오후 2시, 청소년 축구 교실은 일요일 오후 4시에 있고, 청년부 예배는 토요일 저녁 7시에 있다. 서서울성서침례교회는 오류중학교와 세곡초등학교 사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