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8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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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勞動運動聯合 |
영어음역 | Seoullodongundongyeonhap |
영어의미역 | Seoul labor movement Association |
이칭/별칭 | 서노련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현주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있었던 노동 운동 관련 사회단체 연합.
[설립목적]
서울노동운동연합은 1985년 6월 구로동맹파업 이후, 지역 노동자의 조직적이고 통일된 정치 투쟁을 수행할 수 있는 대중적 정치 조직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조직되었다.
[변천]
1985년 8월 25일 노동자연대투쟁연합, 청계피복노동조합, 노동운동탄압저지투쟁위원회, 구로지역노조민주화추친위원회 등 4개 조직을 연합하여 서울노동운동연합으로 출범하였다. 이후 새로운 조직 노선과 투쟁 노선을 정립하지 못하고 연합 단체인 인천지역노동자연맹과의 관계도 무너지면서 인천지역노동자연맹 해체 이후 1986년 사실상 와해되고 만다.
[활동사항]
서울노동운동연합의 가장 주요한 활동 가운데 하나는 『서노련신문』의 발간이다. 『서노련신문』은 서울노동운동연합의 활동을 홍보하고 노동자의 소리를 듣기 위한 노동자 대중 신문으로서, 8절지 4면으로 발행되어 노동 운동 소식 및 노동자의 소리를 담는 ‘우리들의 이야기’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았으며, 1986년 3월 14일에 발간된 제12호부터는 『노동자신문』으로 발전하였다.
서울노동운동연합이 주장한 사항 가운데 특징적인 것은 ‘삼민 헌법’과 ‘생활 임금’이었다. 특히 1986년 3월 19일에는 구로공단에 위치한 모세미용실을 점거하고 ‘생활 임금 쟁취’ 등을 요구하며 농성과 가두 투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이후 1986년 5월 3일 5·3인천사태 이후에 서울노동운동연합의 활동가들 10명이 구속되면서 대대적인 탄압을 받게 되지만, 인천지역노동자연맹[인노련]과 연합하여 『노동자신문』을 통해 전국 노동자의 통일을 이루자고 주장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의의와 평가]
서울노동운동연합은 구로동맹파업을 계기로 하여 조직적이고 통일된 노동 투쟁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