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068
한자 元曉寺東浮屠
영어공식명칭 East Stupa of Wonhy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20[금곡동 809-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염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물 지정 일시 1986년 11월 1일연표보기 - 원효사동부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지정
현 소재지 원효사동부도 -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520[금곡동 809-8]지도보기
성격 부도
양식 팔각원당형
재질 석재
크기(높이) 약 2m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원효사 대웅전에서 동쪽으로 약 150m 떨어진 숲속에 위치한 조선 후기 부도.

[개설]

원효사 공양간 동쪽에 위치한 오솔길을 따라 100m 정도 걸어가면 원효사동부도(元曉寺東浮屠)의 안내판이 보인다. 안내판을 따라 약간 걸으면 원효사동부도를 살펴볼 수 있다. 원효사동부도는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로, 원효사 인근에 있는 부도 중 가장 양식적으로 정연하다. 관련 기록이 없어 누구의 부도인지 알 수 없다.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원효사 대웅전에서 동쪽 방향 숲속에 있다.

[형태]

원효사동부도는 높이 약 2m의 팔각원당형 부도이다. 전형적인 팔각원당형 부도이지만, 기단부의 동물상 등에서 조선 후기 부도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기단부는 지대석, 하대석, 중대석, 상대석으로 구성되었다. 지대석과 하대석은 한 돌로 이루어졌다. 지대석은 네 모서리의 각을 줄인 방형으로 약간 경사져 있으며 우동(隅棟)이 있다. 하대석은 팔각형으로 8엽의 복련(覆蓮)이 새겨져 있고, 그 사이에는 꽃술형의 간판(間瓣)이 새겨져 있다. 하대석의 네 모서리에는 사자가 조각되었다. 하대석은 얼핏 방형처럼 보이기도 한다. 중대석은 팔각형이다. 각 면에는 7개의 연주형(連珠形)을 돋을새김하여 우주(隅柱)를 표현하였다. 정면, 측면, 배면에는 중첩된 화문(花文)이 돋을새김되었다. 그 사이 면에는 사자와 용이 조각되었다. 상대석은 8엽 홑꽃잎 앙련(仰蓮)이 새겨졌으며, 그 사이에는 꽃받침이 새겨졌다. 앙련은 각 잎마다 가운데를 볼록하게 하여 입체적이다.

탑신은 팔각형으로 미세한 배흘림이 있다. 정면에는 탑호를 음각한 흔적이 있는데 판독할 수 없다. 옥개석은 팔각형으로 탑신에 비해 크다. 옥개석 낙수면의 경사는 급하고, 전각의 반전은 미세하다. 처마 전각부는 반전이 있다. 낙수 면에는 기왓등을 표현하였다. 옥개석의 하부에는 서까래와 부연(附椽)을 표현하였다. 내림마루의 끝부분에는 용, 다람쥐, 비둘기, 거북이 등의 동물이 새겨졌다. 상륜부에는 연봉형(蓮峯形)의 보주(寶珠)가 위치하였지만, 원래의 부재는 아니다.

[특징]

원효사동부도의 특징으로는 기단부와 옥개석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각종 동물상이다. 이러한 동물상은 1647년(인조 25)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남 대흥사 서산대사탑(海南大興寺西山大師塔)에서 선례를 살펴볼 수 있으며, 1650년(효정 원년)에 건립된 장성 백양사 소요대사탑(長城白羊寺逍遙大師塔)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동물상은 18세기의 부도에서 자주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해남 미황사 부도군(海南美黃寺浮屠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원효사동부도는 현대에 지어진 부도를 제외하고 광주광역시의 있는 부도 중에 가장 양식적으로 정연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월당 보문탑(水月堂普文塔), 월암당대사 민성탑(月岩堂大師敏性塔), 백룡사 부도(白龍寺浮屠) 등에 비하여 치석(治石)과 조각 수법이 가장 완성도가 있다고 여겨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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