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서석상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870
한자 登瑞石上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황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83년 - 김희수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55년 - 김희수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김희수|

[정의]

근대의 한학자인 김희수가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개설]

「등서석상봉(登瑞石上峰)」을 지은 김희수(金熙琇)[1883~1955]는 근대 한학자이다. 본관은 광산(光山)이고 자는 남칠(南七)이며, 호는 동은(東隱)이다. 1915년 화재로 전라도 화순 절산(節山)으로 이주하였다가 1946년에 전라도 광주 충효(忠孝)마을로 이주하였다. 다시 1949년에 광주 학림동(鶴林洞)으로 이거하였다. 평생 동안 광주에서 후학을 양성하였고, 시문에 능하였다. 저서로는 『동은유고(東隱遺稿)』가 있다.

[구성]

「등서석상봉」은 1구에 7자씩 모두 8구로 이루어진 칠언율시이다

[내용]

등서석상봉(登瑞石上峰)[서석산 꼭대기에 올라]

서석등조최의추(瑞石登眺最宜秋)[서석산에 올라 구경하기엔 가을이 제격이라]/ 갱대천정도상두(更待天睛到上頭)[다시 날 맑기를 기다려 꼭대기에 올랐다네]/ 박지여염미사질(撲地閭閻迷似垤)[땅 가득한 여염집은 개미처럼 어지럽고]/ 범양도서소이주(泛洋島嶼小以舟)[바다에 뜬 섬들은 배 보다도 작구나]/ 능령호걸환생감(能令豪傑還生感)[능히 호걸도 감탄할 만하니]/ 쾌사문장일척수(快使文章一滌愁)[문장으로 시름 한번 말끔히 씻게 하네]/ 다소개중기절경(多少個中奇絶景)[그중에 몇몇 기이한 절경은]/ 욕이도서차전수(欲移圖書且全收)[그림과 글에 모두 담아 가고 싶구나]

[특징]

「등서석상봉」은 김희수가 서석산[무등산의 별칭]에 올라서 쓴 칠언율시로, 김희수의 문집 『동은유고』에 수록되어 있다. 『동은유고』는 1974년 김희재(金熙載)의 문집 『취당유고(翠堂遺稿)』와 합해져 『동은취당유고(東隱翠堂遺稿)』로 간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등서석상봉」은 김희수 시 세계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20세기 초 전라도 지역 문인들의 무등산 유람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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