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재 선생과 고양이 비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51
한자 訥齋先生-碑石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3월 6일 - 「눌재 선생과 고양이 비석」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 거주하는 이우춘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절골마을 - 광주광역시 서구 사동길 79-1[서창동 155-1]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설화
주요 등장 인물 눌재 선생|고양이
모티프 유형 눌재 박상|고양이|보은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눌재 선생과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

[개설]

「눌재 선생과 고양이 비석」눌재(訥齋) 박상(朴祥)[1474~1530] 이 모략을 피해 달아나던 도중에 만난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3월 6일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이우춘[여, 80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 눌재 선생이 모략에 몰려 사람들을 피해 달아나던 도중에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다. 고양이는 눌재 선생의 도포 자락을 자꾸 잡아당기면서 왼쪽 길로 눌재를 이끌었다. 눌재 선생은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고양이를 따라갔다. 나중에 알고 보니, 눌재 선생이 고양이를 따라서 왼쪽 길로 가서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반면에 오른쪽 길로 갔다면 사람들에게 잡혀서 죽었을 것이었다. 눌재 선생은 고양이 덕분에 살 수 있었다. 이후, 눌재 선생은 고양이를 기리기 위해 비석을 만들어 산소에 세웠다.

[모티프 분석]

「눌재 선생과 고양이 비석」의 주요 모티프는 '동물에 대한 보은'이다. 눌재 박상이 모략을 피해 달아나던 도중에 만난 고양이가 길을 인도하여 잡혀서 죽지 않게 해 준 것이다. 이에 눌재 선생이 목숨을 구해 준 고양이를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워 보은했다. 박상과 고양이에 관한 다른 이야기도 전한다. 눌재가 연산군(燕山君)[재위 1494~1506]의 애첩이었던 딸의 권세를 믿고 악행을 일삼은 쇠부리란 자를 죽인 일이 있었다. 눌재가 자수를 하러 한양으로 가던 도중, 고양이가 자신의 도포 자락을 당겨 어느 절로 이끈 일이 있었다. 조정에서는 임금의 장인을 죽인 눌재에게 사약을 내렸는데, 고양이가 눌재를 절로 이끄는 바람에 눌재의 부임지로 사약을 가지고 내려가던 사람들과 길이 엇갈리게 되었고, 그 덕분에 눌재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눌재 선생은 고양이에게 밭[묘답]을 주어 그 은혜를 갚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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