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3동에 있는 산업 단지.

[건립경위]

광명시는 지역 특성상 개발 제한 구역이 많아 공장 용지 조성이 어렵고, 도시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환경 문제 등의 제약이 높아져 공업 도시로 발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따라서 면적이 적은 선진국 도시 개발 사례들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파트식 집적형 공장의 건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게 되었다.

광명시 하안3동에 위치한 아파트형 시범 공단인 광명시범공단은 1987년 당시 노태우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광명시범공단은 하안택지개발사업으로 철거된 영세 기업과 인근의 유휴 노동력을 흡수함으로써 생활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광명시에서는 1990년 초 하안3동의 택지 지구 1만 9834.71㎡를 매입하여 아파트형 공장으로 된 광명시범공단을 조성하였으며, 1992년 8월 1일 업체들이 입주하기 시작하였다.

[구성]

연면적은 4만 1769.92㎡이고, 대지 면적은 1만 9835㎡이다. 공장동 4개 동과 사무동 1개 동, 부대동 2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계, 금속, 전기, 전자, 의류, 봉제, 기타 등 총 12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광명시범공단은 1993년 4월 13일 설립된 (주)광명시범공단 법인이 관리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분양한 경기도 최초의 아파트형 공장으로서 1,200여 명의 근로자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입주 업체 중 70% 이상이 전기와 전자 업종이며, 이는 부품 및 완제품, Set 장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RGB, CONNECTOR, AC, DC CORD, ADAPTOR 및 각종 S/WFB, 복사기 부품, 컴퓨터 자판 및 컨트롤 패널, 네임프레트 등의 부품을 설계 시공하여 납품하고 있고, 그 외 페이져, 무전기 반도체 생산 장비, 광콘렉터, 휴대폰 등을 생산하는 부품업체가 가동 중에 있는 등 부품 조립업체부터 완제품 생산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