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한국YMCA전국연맹 소속 지부.

[개설]

한국에서 YMCA는 『독립신문』을 만들었던 신채호와 이상재가 중심이 되어 나라의 독립을 위해 국제기구를 끌어들이고자 1903년 황성기독교청년회를 조직한 것이 시초이다. 현재는 전국 62개 지역에 1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설립목적]

광명YMCA는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 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천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 향상과 새 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고자 하는 YMCA의 취지를 광명 지역에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1994년 8월 1일 지금의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지하 복도에 공간을 마련하여 개소하였고, 1999년 한국YMCA전국연맹으로부터 창립 인준을 받았다. 2000년 광명시 옥길동에 876.04㎡의 대지를 회원들이 한 평씩 매입하여 2001년 한국 최초의 대안 초등학교인 볍씨학교를 세웠다. 볍씨학교는 이후 초·중·고 통합 대안 학교로 발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시민 활동과 회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먹을거리 관련 등대생협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안 교육 활동, 사회 교육 활동, 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활동사항]

광명YMCA는 시민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로 시민 활동과 회원 활동의 일환으로 시정지기 활동, 정책 제안 활동, 고교 평준화 운동, 생태 보존 운동, 생태 교육을 실시하고, 나눔 장터·마을 축제·영화제·넝쿨도서관·동네한바퀴어린이도서관 운영 등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등대생협 운동으로는 유기농 친환경 생활재 공급, 소공동체 모임 등대 모임, 촛불 교육, 체육 대회, 어울림 한마당, 생산지 견학, 생산자 초대 강연회, 시민 교육, 일 공동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안 교육 활동으로 풀씨학교와 볍씨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 대상 부모 교육, 축제, 동네 활동, 지역 아동센터 봉사 활동, 대안교육연대, 대안교육학부모연대를 통한 연대 활동, 아버지학교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사회교육부에서 한낮학교, 방학 중 특강, 유아 축구단, 어린이 축구단 ‘슛돌이’, 지역 아동센터에 문화·심리·체육 활동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다.

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심리 검사, 진로 검사, 놀이 치료, 취미 교실, 진로 탐색 프로그램, 학교 폭력 예방 교육, 부모 교육과 가족프로그램, 청소년 자원 활동가 양성 과정 운영, 청소년 동아리 활동, 청소년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부터는 어린이날에 북한 어린이 돕기 행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현황]

매년 2월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를 열고 있다. 총회원이 되려면 2년 이상 유지 회원 이상의 회비를 납부하고 교육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사회는 19명으로 구성되며 연 6회 열린다. 임원은 이사장·부이사장·재정이사·기록이사가 있고 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해마다 1/3이 교체된다. 감사는 3인이다. 사무국은 25명으로 구성되며 실무 책임자인 사무총장은 한국YMCA전국연맹의 협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선임한다.

회원들은 마을에서 이웃들과 매주 한 번씩 만나 모임을 열고 있으며 풍물패, 오카리나, 기타, 교육, 바느질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다. 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자원 봉사자 모임이나 넝쿨도서관, 동네한바퀴어린이도서관, 동네한바퀴녹색가게에서 활동하는 자원 봉사자들은 매주 봉사 활동을 하고 월례 모임을 갖는다. 일 공동체인 올챙이어린이집과 먹을거리교육사업단 밥상도 회원들의 자치적인 활동체이다. 풀씨학교나 볍씨학교 학부모들도 학교 안에서 여러 소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명YMCA는 16년 전 자치력이 있는 마을 공동체를 이루고자 여성을 중심으로 한 생활 공동체 운동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광명YMCA의 활동은 자신들의 타고난 본성을 온전히 드러낼 수 있도록 어린이를 위한 대안 교육 운동, 청소년들이 입시 경쟁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 주체로 참여하도록 서로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문화 활동과 상담 활동, 건강한 가정 만들기 운동 등 지루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활동이지만 건강한 사회를 위한 꾸준한 활동은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