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명시와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설]

어린이날은 1919년의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2년 당시 서울 천도교의 소년회를 중심으로 어린이 운동의 선구자인 방정환, 일본 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l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치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해졌다.

이날은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불우한 어린이들이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 위로하고, 모범 어린이 및 아동 복지 사업의 숨은 유공자를 발굴 표창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하여 체력 향상 및 정서 함양을 도모한다. 여러 가지 행사는 각 도·시·군 및 단체별로 어린이가 참석하는 기념식을 거행하는데, 기념식 전에는 ‘어린이 헌장’을 낭독하고 착한 어린이·청소년을 시상한다. 또한, 어린이 체육 대회, 웅변대회, 글짓기 대회, 가장 행렬, 묘기 시범, 밤 불꽃놀이, 어린이 큰잔치 등을 거행하기도 한다.

[연원 및 개최경위]

1923년 어린이날부터 시작되어 광명시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가정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민간단체나 기관에 위탁하여 진행해 왔다. 2009년에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여 광명어린이대축제를 치렀다.

[현황]

제8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하하[Happy And Hope Abundance] 광명어린이대축제’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가정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 실내체육관 야외 운동장에서 총 4부로 나뉘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광명시 실내체육관의 확 트인 야외 운동장에서 열린 ‘하하 광명어린대축제’는 우리들의 밝은 미래인 초록 꿈나무가 건강하고 슬기롭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하여 진행되었다.

행사의 1부는 두드락의 기념식을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정부자 관장의 개회 선언과 이효선 광명시장의 모범 어린이에 대한 표창과 기념사, 심중식 광명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 무대로 진행되었다.

한편 행사장은 먹을거리가 풍부한 푸드존(food zone)과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광명시 사진전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Face-painting), 소방 체험, 미아 예방 캠페인, 쿠키 만들기, 유기농 먹을거리 시식, 꾸러기백일장 등 30가지의 다채로운 어울 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꾸러기백일장과 온신초등학교 어린이 록밴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댄스팀, 김영숙 에어로빅의 큐티 엔젤, 가족알프스요들송, 두드락, 비보이 댄스팀의 공연 무대가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2부는 ‘도전, 퀴즈영웅을 찾아라’에서 300명의 도전자 중 하일초등학교 5학년 이성준이 퀴즈 영웅이 되어 디지털카메라를 부상으로 받았다.

3부는 ‘광명, 스타킹’에서 11팀이 경연을 벌인 가운데 어르신과 어린이가 짝이 되어 스포츠댄스를 선보인 ‘약진팀’이 최우수상, 최신 유행하는 노래들로 화려한 댄스를 엮어 선보인 ‘스텝업걸스’가 우수상, 파워풀한 댄스를 보여 준 ‘걸스’가 장려상, 저학년 초등학생들로 구성되어 앙증맞은 장구 소리를 들려준 ‘국악인의 사랑방’이 인기상을 받아 행사의 즐거움을 한층 북돋아 주었다. 2009년 행사에 처음 선보인 꾸러기백일장은 40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및 당일 접수를 받아 하였으며, 작품을 제출한 어린이에게는 기념품과 간식을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