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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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安洞-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Pyeong Seokho in Haan-d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84-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철원 |
성격 |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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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950년대[안채]|1960년[사랑채]|1963년[바깥채]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84-2 |
소유자 | 평석호 |
[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전통 가옥.
[위치]
하안동 평석호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84-2번지에 위치한다.
[변천]
하안동 평석호 가옥의 상량문은 훼손되어 보이지 않으나 이 집 안주인의 정확한 진술을 토대로 안채는 1950년대의 것으로, 사랑채는 1960년도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지 529㎡에 시아버지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안채가 150여 년 되었으며 바깥채는 1963년에 지었다고 한다. 당시 땅을 팔아서 집을 지었다고 하며 마을 목수인 석남용의 부친이 바깥채를 지었다고 한다.
1985년~1986년경에 집 전체를 페인트칠을 하였으며, 1992년에는 바깥채의 사랑방을 확장하였다. 1990년까지 집의 양철 채양이 없어 걱정을 하였으나 마침 채양 공사를 하는 사람이 방문하여 그때 돈으로 130만 원에 집 전체를 단장하였다고 한다. 이후 1995년 여름에는 부엌을 입식으로 바꾸고, 이때 정화 시설을 갖춘 화장실도 안으로 들여왔으며, 소소한 건물의 보수는 그 이후에 하였다. 마당의 경우 1970년대 초와 중반 사이에 시멘트를 포장하였다.
[형태]
마을을 가로지르는 밤일1로 길가에 있다. 흘러내려 온 산 끝자락에 평평하게 터를 다져 대지를 잡으면서 사랑채 쪽을 살짝 낮추었다. 집 입구를 지키고 서 있는 사랑채를 들어서기 위해서는 꽃과 나무를 심고 밭을 일구어 놓은 넓은 마당을 가로질러야 한다. ‘ㄱ’자 평면의 안채와 ‘ㅡ’자 평면의 사랑채가 ‘⊐’ 꼴의 배치를 이루나 사랑채가 안채를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7.5도 돌아앉아 있어 입구가 벌어진 ‘⊐’ 형태의 배치가 되었다. 서쪽이 완전히 트인 상태이다.
집의 서쪽은 이웃집의 담장으로 격해 있고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샛문을 두고 대문 대신에 편문(便門)으로 활용하고 있다. 집의 외곡을 이루었던 담장은 일찌감치 사라져 부엌 뒤쪽의 장독대는 완전히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 안채는 축좌미향(丑坐未向)의 남서향집으로, 정남에서 서쪽으로 30도 정도 돌아앉았다. 하안동 평석호 가옥은 애초부터 홑처마 기와지붕으로 지었다고 한다.
[현황]
하안동 평석호 가옥은 건축 연대가 얼마 안 되었다는 점도 있지만 집주인의 집에 대한 관심과 관리 덕택에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마루의 짜임에서도 전통 기법을 발휘하면서도 특징이 있다. 사랑채의 평면에 문간방과 외양간의 배치가 특이하다. 무고주 5량의 가구(架構) 구성 수법이 재미있다. 이런 점들은 근대 건축의 수법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나름대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한 건물에서 지붕 처마의 구성을 겹처마와 홑처마가 혼재하도록 후대에 고쳐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2009년 11월 밤일마을 개발 사업으로 멸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