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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139
한자 谷蘭里洞祭
영어공식명칭 Village ritual in Gongna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중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큰당, 작은당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정월대보름
신당/신체 큰당, 작은당|당나무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곡란리 동제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주민들이 정월 보름 자시에 마을에 위치한 두그루의 나무에게 지내는 동제이다.

[연원 및 변천]

곡란리에서 언제부터 동제를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다만 동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으로 미루어 비교적 오래전부터 동제를 지내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곡란리 동제를 지내는 신당은 마을 어귀 숲에 위치한 두 그루의 나무이다. 나무는 각각 큰당과 작은당으로 불리는데 큰당에서는 마을주민들을 위한 제사를 올리고 작은당에서는 소와 같은 마을 가축을 위한 제사를 올렸다.

[절차]

곡란리 동제는 매년 정월 보름날에 지낸다. 제관은 제사를 지내기 일주일 전 쯤 좋은 사람을 골라 뽑는다. 제관은 집에 금줄과 황토를 치고 3일 동안 냉수에 목욕하는 정성을 들인다. 동장은 축관 역할을 맡는다.

제비는 소요되는 경비에 따라 가구당 거둔다. 제물을 구입할 때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 흥정도 하지 않는다. 제물의 종류는 조기, 고등어, 돔배기, 소고기, 닭, 과실 등이다. 술은 주로 막걸리를 사용하나 예전에는 곡주를 따로 담아 사용했다고 한다. 장은 주로 자인장을 이용하나 날짜가 맞지 않으면 경산장을 쓰기도 한다.

정월 보름날 초저녁이 되면 제관이 당에 올라가 촛불을 킨다. 이후 자시가 되면 제관과 축관이 올라가 참신·강신·독축의 순서대로 제를 올린다. 이후 아침이 되면 동회관에서 음복을 하는데, 그곳에서 소요된 경비를 보고한다.

[현황]

이웃 두곡마을에서도 당나무[향나무]에 제사를 지냈지만, 재정 문제로 계동의 동제에 흡수되었다고 한다. 곡란리에서는 오늘날에도 동제를 지내고 있으나, 동제를 지내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과거에 비해 그 규모가 상당히 축소되었다. 동제 전 금줄과 황토를 치고 목욕하는 등의 절차는 생략되었으며, 동장과 새마을위원 등을 비롯한 소수의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어 제의를 올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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